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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심리학 - 알면 인정받고 모르면 헤매는
여인택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3년 9월
평점 :
▣ 군대,
알고 가면 덜 두렵다!
군대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문제들도 왜 그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아 볼 수 있고
선임과 후임을 다룰 때 필요한 대화법과
심리 병법도 제시되어있다.
이것은 모두 군인들을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보고 경험한 저자이기에 저술 가능한 내용이다.
군대 가기 전에 알고 가면 조금은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저자의 배려인 것 같다.
▣ 군화와 곰신에게.
슈퍼맨이 아닌 남자와 애가 타는 여자.
장거리 연애는 힘들기 마련인데 거기다 연락까지
되질 않으니 얼마나 힘들까. 이들의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군대에 있음으로 인해서 남자는 남자 나름대로의 고민, 여자는 여자
나름대로의 흔히 할 수 있는 생각과 고민들이 나와 있다.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이런 것들은 자연스러운
심리 현상이므로 상황을 너무 심각하게 해석하지 말기 바란다.
군화와 곰신(군인과 애인)의 커플들에게 하는 조언들도 나와있으니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들에게도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 군대로 사회의 일부이다.
군대 역시도 작은 사회이다. 짧지 않은 시간이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곳 아니던가. 관계라는 것이 처음부터 잘 될 수도 없고 알고 간다 하더라도 실수 할 수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적응을 잘 할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간접경험이 될 것이다.
이제 곧 군대 가는 남자, 아들을 군대 보내는 부모님,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는 여자친구 등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