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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용설명서 -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일곱 가지 물음 ㅣ 인생사용설명서 1
김홍신 지음 / 해냄 / 2009년 6월
평점 :
설명서라면서 질문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생’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제품 설명서처럼 칼로 자르듯 정답이 있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 관해 7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왜 사십니까?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이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누구와 함께 하겠습니까?
지금 괴로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겠습니까?
위 의 7가지 질문을 생각하며 작가의 견해를 읽다 보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 알게 됩니다.
그 후에 다시 질문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적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우리는 막연히 인생을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많은 길을 걸어왔음을 깨닫고는 그 동안 무엇을 한 것일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여기서 ‘설명서’의 용도를 되짚어 보자면, 몰랐을 때 펼쳐보고 알고 있는 것인데 잊어버렸을 때 펼쳐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책 속에서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는 현안도 발견하고 ‘그래, 이런 게 중요하지. 잊지 말아야지.’하고 체크하게 되기도 합니다.
살면서 방향을 잃었을 때 중심을 잡아 줄 수 있는 도서가 아닐까 합니다.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니 인생에는 정답은 없는 것이지만 작가의 글에 조금이라도 고개가 끄덕여 진다면, 참고해봄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