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 어린이를 위한 회의 철학 안내서
댄 바커 지음, 이윤 옮김, 송광용 감수 / 지식공간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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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아이들이 보는 도서답게 눈높이를 맞추어 주인공 안드레아의 시선을 통해 합리적 회의주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합리적 회의주의자는 타인의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 스스로 답을 찾아 냅니다. 요즘같이 무분별하고 정보가 많은 시대에 아이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이 비판적 사고를 통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인 듯 합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 아이들에게 합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절차를 얘기해주고 있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줄 듯 합니다. 저자는 합리적인 사고를 위해 사고의 6원칙을 제시합니다.

안드레아처럼 사고하기 위해서는 검증하고 재확인한 뒤 틀렸다고 증명해보라고 합니다. 증명과정은 이치에 맞아야 하고 단순해야 하며 정직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막연한 공포를 가지는 유령이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그게 정말 있을까 없을까를 알아가는 과정이 나와 있어 흥미진진합니다. 안드레아의 계속 되는 질문과 비판적인 사고과정을 통해 판단력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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