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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상처를 치유하고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는 심리학 수업
쉬하오이 지음, 최인애 옮김, 김은지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3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대의 특정한 말과 행동이 왜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가?
우리는 무수히도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고 있어요. 문제는, 모두가 조금씩은 불완전해요. 아이를 키워낸 부모까지도 불완전하죠. 이렇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호작용'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을 해 보아야 해요. 그러다보면 상대방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해 궁금해 지는데 단순히 상대의 행동에 대해서만 생각하다보면 그 이유를 찾기도 힘들 뿐더러 과거에 사로 잡히게 되요.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는 '왜 나는, 그 사람이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 버려두었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그동안 나도 모르던 나 자신에 대해 발견하게 되요.
"단 한가지 감정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 우리의 감정"
사랑하지만 미워한다,
보고 싶으면서도 두려워한다,
하기 싫으면서 하고 있다 등
우리의 감정과 행동이 따로 움직일 때가 있어요.

상대의 특정한 말과 행동에 대해서 내가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은 그와 관련된 상처가 있기 때문이에요. 이 상처는 본인이 인지하고 있을 수도 있고 모르고 있을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행동과 감정에 대해서 잘 들여다 봐야해요.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은 생각이 기반된 것인데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에서 어려운 심리학적 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와 용어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 해 놓았으니 참고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내가 왜 이런 감정이 들까?
나는 그때 왜 그렇게 행동했을까?
관계 회복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현재 내가 겪고 있는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고 싶을 때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가 도움이 될 거에요.
「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를 읽게 되는 당신은, 적어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상대에 대해 진심을 전하고자 하는 사람일 거에요. 여러분의 마음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