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 이름 붙이기 - 보이지 않던 세계가 보이기 시작할 때
캐럴 계숙 윤 지음, 정지인 옮김 / 윌북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아가면서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환희를 느낀다.

앎의 즐거움이란 이런것이구나!

나이가 들어서 앎의 즐거움을 일깨워준 책이다.

땡큐! 캐럴!!!!

이 책의 내용은 분류학의 대학 책이다.

분류학이란 학문이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책을 보면서 분류학이 어떤 것이며 우리 삶에 어떻게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또한 우리가 사물을 바라보는 느끼는 것이 얼마나 경이로운 것이며 눈을 통해 들어온 정보들이 뇌가 인식하는 과정등을 상상하게 만들어준다.

책을 본 후의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아침햇살이 눈부심이 경이롭고 떨어지는 낙엽이 경이롭고 산책하는 강아지를 보는 순간이 경이로우며 지나가는 길고양이가 새롭게 보이는 순간을 같이 경험해 보면 좋을듯하다.


우리는 그걸 '실체'라고 부를지 모르지만,

사실 그것은 우리를 둘러싼 생명의

세계에 대해 우리 특유의 감각이

그려낸 그림이다. 그런게 바로 움벨트다.

그리고 거기에 답이 있었다.

-본문 내용 中-

움벨트는 우리가 매일 세상속에서 자신 있게,

분별있게, 행복하게 삶을 꾸려갈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기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움벨트와 그안에서 우리가 보는 질서이다.

-본문 내용 中-

우리는 생명의 세계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만 맡겨두는데 너무 익숙해진 나머지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변의 생명에게 눈길도 주지 않게 됐다.

-본문내용 中-

우리가 매일 하는 '먹기'를 통해서도 자연을 느끼며 살아가야 하는데 우리는 가공된 식품을 보면서 자연을 느끼지 못하고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존재가 되었다.

그리하여 자연에 존재하던 종들이 멸종되고 밀림숲이 사라진다 해도 관심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

우리는 일어나면 자연보단 우리가 만들어낸 인공적인 건축물과 콘크리트 바닥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날들이 더 많다. 그래서 자연은 존재하지만 우리 눈에는 존재하지 않는 HIDE 된 상태로 존재하게 된다.

우리는 생명과 너무 단절되어 살아가고 있다.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작가는 그 잘못을 바로 잡고자 이책을 기록했다.

이책은 분류학에 관한 책이지만 분류학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무엇을 보면서 알아가야 하는지 무엇이 인류에게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책이 조금은 두꺼운 책이지만 작가 특유의 스트리텔링으로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나갈수 있다.

자연을 좋아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은 읽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시우행 2023-10-30 0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리뷰글 잘 읽었어요. 관심도서로 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