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언어 영역 문제를 풀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시를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 덕분에 한국 근현대사에 족적을 남긴 많은 명시들을 만날 수 있었죠. 대학에 들어간 후부터 시는 거들떠도 안봤어요. 소설은 읽어도 시는 더이상 돈내고 읽지 않는 나날들이 지나갔습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보니 짧은 문장 안에 깊은 감정을 담고 있는 시 한편에 더 큰 위로를 받는 날이 오더군요. 한강 작가님의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 시집을 정말 좋아합니다. 아껴서 두고두고 읽고 곱씹어으며 제 마음을 같이 다듬어 봅니다. 어떻게 저런 문장을 쓸 수 있을까 감탄도 하고요. 내년에는 더 많은 좋은 시를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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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이치코 작가님의 <환월루기담> 정말 재밌게 봤어요. 작가님의 스테디셀러 백귀야행을 비엘판으로 그린듯한 작품인데 백귀야행만큼이나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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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장여자 선비와 임금님의 로맨스는 언제 봐도 재밌죠. 닻별 작가님 북촌 꽃선비의 연인들 개정판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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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쓰치의 첫사랑 낙원> 달콤해보이는 제목과 표지와는 다른 잔혹한 폭력을 겪은 소녀의 이야기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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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은 이제 작별이지만 영원한 헤어짐이 아닌 서로 다른 시작을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워너원 포토에세이를 보면서 우리의 마지막을 추억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사랑스러운 마지막을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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