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손님과 어머니 혜원 월드베스트 38
주요섭 지음 / 혜원출판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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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마도 내가 어렸을 때 접한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사랑손님과 어머니이다.묘한 감정이랄까 하여튼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것이 일종의 사랑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화자인 옥희의 눈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그렇다. 6살의 눈으로 감히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특히 사람의 감정들은 묘하기에 더한 거 같다. 지금 나는 특히 사랑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숨기고 싶다. 그렇듯이 옥희의 어머니 또한 그러지 않았을까? 그 시대의 통념으로 보았어도 그 사랑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더한 것 같다. 누가 뭐래도 이 책의 묘미는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모르면서 상상하게 되고, 추측하게 되고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이 옥희가 빨리 자라 그런 자기의 어머니를 이해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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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징소리 1
유홍종 / 열린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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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주교란? 이 책은 바로 우리나라 천주교회의 역사에 대해 다룬 소설이다. 물론 천주교인이 아니라면 관심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단순히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만을 다룬 것이 아니다.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역사. 등등.....

왜 천주교가 필요했는가? 내가 아는 천주교가 맞는가? 등등의 의문을 풀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재미있다.^^ 우리는 요즘 종교다원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물며 우리나라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는 천주교회의 역사에 관심을 가질 듯 싶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종교서적이 아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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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관계
발레리오 알비세티 / 열린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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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장 즐기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랑이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런 것 같다. 연인들이 사랑, 가족간의 사랑, 스승과 제자간의 사랑.......이렇게 중요한 사랑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그렇다. 중요할 수록 우리는 관심을 가지고 잘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바로 사랑에 대해 따뜻하게 쓴 인생의 충고집이라 할까? 약간의 심리적인 요소를 첨가하여 잘 이해할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은 인생은 물론 사랑에 있어서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망설이지 마라. 사랑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치료 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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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박경민 옮김 / 한겨레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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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죽이기....제목 부터 나의 이목을 끌었다. 퓰리쳐상을 탄 이 책은 무엇보다 나의 정의감이 살았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 책을 통해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간, 즉 인권이다. 우리는 다 같은 사람으로 태어난다. 다만 색깔이 다르고 사는 곳이 다르다. 물론 언어도 다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같은 형제요. 친구요. 사람이다. 특히 예로 부터 우리나라는 신분상의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그런 문제는 거의 없지만 그래도 직업이라든지 다른 무엇으로 잣대질을 하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바로 흑인의 삶에 대해 다루었다. 다행히 백인 변호사가 정의감을 가지고 흑인을 도와주려고 한다. 물론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왜냐면 나는 이미 우리는 한 형제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한 번 잘 생각해 봐야할 문제이다. 정말 우리의 형제·자매가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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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지기
조창인 지음 / 밝은세상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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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하지만 실상 내가 살아온 바에 의하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대체로 뒤에 사가 들어가는 직업을 존귀하게 여귄다. 이 책의 주인공은 등대지기이다. 바로 우리가 말하는 보잘것 없는 직종이다. 하지만 난 이 책을 읽는 내내 이런 나의 모습이 어리석다고 느꼈으며 깊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일본에는 장인정신이 강하다. 왜냐하면 대대로 직업을 이어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시대, 상황에 맞게 돈 잘버는 일을 추구 하는 것 같아 아쉽울 때가 많다.

이 책에는 단순히 직업의 귀천을 논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우리는 노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특히 치매에 걸린 노인이라면? 비록 자기의 혈육일지라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면 싫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눈물을 쏟은 이유가 바로 진정한 어머니의 사랑과 그 사랑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였다.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적어도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이 책을 읽고 세상의 중요한 가치를 생각해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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