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손님과 어머니 혜원 월드베스트 38
주요섭 지음 / 혜원출판사 / 1998년 8월
평점 :
품절


아마도 내가 어렸을 때 접한 책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사랑손님과 어머니이다.묘한 감정이랄까 하여튼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것이 일종의 사랑이라 할 수 있겠다. 물론 화자인 옥희의 눈으로 보아서는 알 수 없겠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그렇다. 6살의 눈으로 감히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특히 사람의 감정들은 묘하기에 더한 거 같다. 지금 나는 특히 사랑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숨기고 싶다. 그렇듯이 옥희의 어머니 또한 그러지 않았을까? 그 시대의 통념으로 보았어도 그 사랑은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이었기에 더한 것 같다. 누가 뭐래도 이 책의 묘미는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모르면서 상상하게 되고, 추측하게 되고 다만 내가 바라는 것은 이 옥희가 빨리 자라 그런 자기의 어머니를 이해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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