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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문꽃물 지음, 원정민 그림 / 좋은꿈 / 2023년 6월
평점 :
동시집 추천하려고 해요^^
문꽃물 동시집이넫요 [친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우리가 알고 있는 청구개리의 틀을 어떻게 벗어나서 동시집으로 되었을까요?
표지만 봐도 화목한 가정을 표현하는 편안한 분위기의 책~
초등 동시집으로 추천합니다^^
'달콤 쌉살한 동시 친구'
시계를 거꾸로 돌려 오랜전에 함께했던 어린이를 만나 보았대요
또 시계를 앞으로 감아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했대요
그러면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어린이를 모두 만났답니다
그렇게 해 보니까 기쁜 일과 슬픈 일, 고맙고 미안했던 일들이
달달하고 쌉쌀한 사탕처럼 줄줄이 올라왔대요
콕콕 쑤시면서 쏙쏙 들쳐 못보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그중에 바로 오늘 일처럼 선명하게 반짝이는 일들을 골라서 동시를 썼지요
이 달콤 쌉쌀한 동시들과 함께할까봐요
내 마음 같은 친구, 나를 닮은 친구가 숨어 있을 거에요! 그리고 오래도록 친구가 될게요
캬~ 너무 멋진 말들이 가득한 책머리의 도입부~ 너무 감동적으로 읽어보았어요~
그리고 이 동시집은 1부, 2부로 나누어 1부는 할머니 빨래집게,
2부는 왜 나한테만 그래, 이어서 3부에서는 따라쟁이 안 할거야, 4부는 넌 어디서 왔니로 구분되어 다양한 동시를 알려주고 있어요
도입부 첫번째 동시부터 살펴볼까해요
"할머니가
콕콕 콕콕
집어 놓은 덕분에
떨어져 밟힐 염려 없는 우리 가족
티셔츠"
심플한 것 같지만 정말 다정한 감정이 실려있네요
읽는데 뭉클한 기분도 드는 것 같아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양한 배경이 나오다니
즐거움을 배가시켜주고
동시집을 읇기전에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이미지가 큰 보탬을 하고 있어요
아빠들의 무서운 비밀은 무엇이였으며, 할머니 빨래집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팔랑팔랑 바람 얼싸안고 한쪽으로 날다가,
떨어여 밟힐 염려 없는 우리 가족 티셔스,,
할머니의 마음과 정성이 가득 묻혀나오는 동시
너무 감동적이였습니다
담담한 하얀 배경으로 되어있는 동시집도 있구요
정말 많은 이야기 그리고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네요!
읽다보면 나도 동시 작가가 되는 기분이라고 하는 우릴딸~
너의 동시도 기대해 보마~^^
저희집은 동시를 큰소리로 읊고 있기도 하지만
이렇게 1일 1편씩 국어 노트에 따라쓰기도 하고 있어요
짧은 문장은 물론 긴 문장의 동시도 있어
따라 쓰기 단계별로 연습할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아이와 함께 '칭찬만 듣고 싶은 청개구리' 동시집을 읽으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문어, 문법, 영어, 숙어, 곰이다 곰, 문씨니까 곰이지, 우하하하!'
이렇게 이름으노 장난치는 친구들이 싫어서 별명을 "문꽃물"이라고 지었다는 작가님~
작가님의 이름이 특이해서 아이랑 같이 책머리도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문꽃물의 첫 동지집 너무 재미있구요 작가님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