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출간했지만 타 플랫폼 찾아보니 구작이네요.
네 읽어보니 2000년 초반의 야오이 갬성이 아주 묻어납니다.
소제목들부터 오글거리구요 . 초반에 아아아아 주인공캐릭터가
울부짖는 장면은 ‘투명드래곤이 울부짖었다’ 가 생각나게 합니다.
미즈하라 작가님 호불호 세게 갈린다더니 진짜 그러네요.
아니 뭔 왕국이 아무리 무관 가문이라지만 현 공작과 그의
아들들 네명중 세명을 전쟁터에 보내나요.
(한명이 안나간것도 후계자 장남이라서가 아니라 친위대소속이라
못 나간겁니다)
전쟁 터질경우 후계자나 장남은 남겨야지; 덕분에 초반에
공작과 장난 사망. 삼남 주인공 다침 ㅋㅋㅋㅋ 미치겟네
거기다 주인공 캐릭이 자질이 있어서 잠자던 위저드를
깨웠는데 , 자기가 깨웠다고 말조심하라고 명령을 하고
자기 시종에게 말실수 했다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전설급으로 여겨지는 위대한 존재에게 삐약삐약 아주 잘하는구나-
아 시종. 공작들이 자기 아들들에게 다 시종을 하나씩 붙여줬는데
여긴 위아더 게이월드라 그런가 시종들은 아주 아들들에게 각자
다 맹목적임. 거기다 한술 더 떠서 주인공 캐릭터는 시종들 포함
8형제 같대 ㅋㅋㅋㅋㅋㅋ 장남 죽고 장남 시종이 걱정되어서
지켜봐달란 얘기까지 합니다. 공작의 자제가 할말인가 이건 ..
역시 구작 갬성.
96페이지까지가 제 한계입니다. 고작 250페이지-
다른 비엘 소설과 별반 차이 안나는 양인데 정말 읽기가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