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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과학 교과서 1 - 과학의 개념과 원리 ㅣ 살아있는 휴머니스트 교과서
김태일 외 지음, 통합과학 대안교과서 편찬위원회 엮음 / 휴머니스트 / 2006년 3월
평점 :
우리의 일상 생활은 온통 과학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은 골치아픈 이론, 복잡한 실험과 계산만 가득하여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떻게 쓰이는지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모른 채 시험을 잘보기 위해 암기하는데 급급했던것 같다.
이 책은 차례부분을 보니 호기심이 생겼다
큰제목이 힘인데
1.식물이 물을 끌어올리는 힘
2. 지각에서 작용하는 힘
3. 자연계의 힘과 운동
4. 원자들을 결합시키는 힘
5. 힘과 운동의 법칙
이렇게 소제목으로 되어있다
학교에서는 생물, 지구과학, 화학, 물리 교과서로 나뉜 것이 한 단원에 들어있는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통합적 과학인것이다
2. 지각에서의 힘 부분을 보면
제목아래 2004년 12월 26일,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 해일 쓰나미. 이 지진으로 발생한 대규모의 해일로 전세계는 지진의 공포에 휩싸였다. 과학자들은 이 지진이 지각의 이동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겉으로는 그토록 단단해보이는 지각이 어떻게 움직일 수 있을까? 또한 지진이나 해일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이렇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페이지마다 지각운동의 실례를 사진으로 담아 실어놓았다(정동진의 해안단구, 지각의 침강으로 형성된 다도해 등)
각 페이지는 이렇게 사진, 그림 등 일러스트가 아주 잘 되어있다
맨틀의 대류운동, 대기의 순환과 바람, 소화와 흡수...등은 양쪽 페이지를 모두 활용해 그림과 함께 개념정리가 되어있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페이지 여백 부분에는 본문에 나오는 용어의 개념정리를 해놓아 중학생정도면 이 책을 읽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우리가 과학을 배우는 목적은 단순히 낱낱의 지식을 머릿속에 가득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관찰력, 탐구력, 합리적 판단력 같은 과학적 사고 능력은 익히기 위해서라고 저자들은 머리말에서 말한다
이 책을 끝까지 읽고 보니 과학적 사고는 어려운게 아닌것 같다
과학은 결코 어렵고 복잡하지 않고 우리 생활이 곧 과학이라는 걸 느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