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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재미있는 세상 1 - 기계와 운송수단 편
사라 해리슨 지음, 서남희 옮김, 피터 데니스 그림 / 책그릇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4살배기 우리 아이는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아이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서 흥미가 없을까 염려했는데 오히려 엄마가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짚어내며 나에게 물어보기도 합니다.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 한번 보고 또 다음날 펼쳐보면 또 다른 부분을 찾게 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군요.
책의 구성을 보면 3/4이 그림이고 1/4이 간단한 설명과 큰 그림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떼어와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해놓기도 하고 아이에게 질문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또 책 뒷부분에 <더 알고 싶은 그림 속 이야기>를 부록으로 실어 본문 그림에 대한 설명을 더 상세히 해놓았습니다.
복잡한 그림속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다양합니다. "기차역"부분을 좀 볼까요? 여기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있어요. 배웅하는 사람, 기차가 막 출발하려는데 늦어서 급하게 뛰어오는 사람. 그런데 아무리 바빠도 가방에서 중요한 서류를 흘리면 안되겠죠? 단체 여행와서 줄지어가는 학생들, 저런! 학생 한명은 모자를 떨어뜨렸군요. 즐거운 여행이 되어라고 거리의 악사가 음악을 들려주고 있군요. 앗! 소매치기다! 복잡한 곳에서는 소지품을 잘 챙겨야 겠어요. 아주 큰 배낭을 메고 벽에 걸린 큰 지도를 보며 여행할 곳을 살펴보는 사람도 있네요...
이렇게 볼거리가 무궁무진 하답니다.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다보면 기차를 타고, 배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또 잠수함과 우주선을 타고 여행을 다녀온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건축 공사장이나 소방서, 신문사, 영화촬영장에서 사람들이 하는 일들을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눌수 있답니다.
이 책은 구석 구석 재미있는 세상 1인데요 2,3,4권도 얼른 구입해서 아이와 함께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