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출산 후 오랜 가정보육을 하며 나를 돌볼 시간이 없었다. 매우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로 외모에서부터 건강이 안좋아지는게 보였고 나 자신도 스스로 느껴질만큼 항상 컨디션이 안좋았다.이미 잘못된 식습관과 부족한 수면때문일거라고 예상은 하고있었지만 고쳐지지 않았다.이미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지지고 게을러진 생활습관을 고치기가 쉽지 않았기때문이다.그리고 아직 젊으니까~ 라며 안일하게 생각하기도 했다.그런데 이제는 병원에가면 정상 수치를 벗어난 검사항목들이 눈에 보인다. 망가져버린 생활패턴과 식습관은 나이를 가리지않고 건강에 안좋는 영향을 끼쳤다.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그래서 이제는 달라지기로 마음 먹었다.좋은약이나 영양제등을 챙겨먹는것보다 몸에 안좋은 음식은 멀리하고 좋은 음식은 올바른 방법으로 조리해서 먹으려 노력하려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은 우리 건강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다.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잘못된 조리방법이나 섭취방법, 조합이 맞지않은 식재료를 함께먹으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니 식재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재료들을 폭넓게 다루었다.가정식 식재료 사전이다.이 책을 주방에 두고 음식이 가진 특징과 영양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다면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것이다. #북스고#식탁위건강오름#건강요리#건강에세이#리뷰어스클럽*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요즘 서점에 가면 니체의 책이 많이 보인다.그의 짧은 글속에 담긴 가르침은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들로 하여금 잠시나마 생각에 잠길 여유를 준다.니체의 말은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평범함 것들이지만 자꾸만 잊어버리는 우리에게 큰 가르침은 준다.그래서 니체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되는것같다.이번 니체의 철학수업은 100명의 아이들과 떠나는 질문 여행이었다.아이들은 니체 할아버지에게 100개의 질문을 한다.아이들이 하는 질문이니 단순하고 어쩌면 유치할지도?싶었으나 아이들의 질문은 매우 근본적인 질문이었다. 인간이기에 느끼는 감정들과 생각에 ‘왜‘ 그리고 ‘어떻게 하면?’이라는 의문을 갖는 아이들.(나는 저런 근본적인 고민과 생각을 해본게 언제더라?)아이들의 질문을 읽고 니체의 말을 읽기전에 나도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과정은 다시 생각해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니체는 아이들에게 현실을 인정하고 각자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대답해주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 후회없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돼.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사는 것, 이보다 더 잘 사는 방법은 없거든. 한순간도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사는 거야.“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 그리고 니체의 말을 읽고 곱씹으며 또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 내가 책을 읽는 이유이다.한권의 책으로 나에 대한 탐구도 하고 시대를 관통하는 위대한 철학자와 대화도 나누는 값진 시간을 온전히 혼자 가질 수 있기때문이다 .받자마다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좋은 책이다!#열림원어린이#작고아름다운니체의철학수업#지연리#철학#심리#창작동화#초등학습#리뷰어스클럽*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최근 고전을 많이 읽는다.인간실격을 어렸을때 읽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서 읽어보니 확실히 와닿는바가 남달랐다. 흠뻑빠져 읽었다. 다 읽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참 길다. 주인공인 요조는 타인의 눈치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는 인물이다. 주변사람들을 실망시키는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 그리고 평생 타인에게 맞추며 지원을 받으며 살아간다.요조는 “ 나의 재난 덩어리 중 한 개라도 이웃 사람이 짊어진다면, 그들은 굉장한 치명타를 느낄 것이다.˝라고 말할정도로 수많은 시련과 사건,내적 고통을 겪는다.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요조는 평생을 깊은 결핍과 절망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 자신은 ‘인간실격’이라고 말한다.요조는 ‘인간실격’이 되고나서는 오히려 자유로움을 느낀다. 소설 ’인간실격‘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내면의 괴로움이 마치 내 것인냥 이야기의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힘을 느꼈다.고전이 주는 재미와 매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북유럽#서평이벤트#서평카페#열림원#인간실격#디자이오사무*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