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전을 많이 읽는다.인간실격을 어렸을때 읽었던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나이가 들어서 읽어보니 확실히 와닿는바가 남달랐다. 흠뻑빠져 읽었다. 다 읽고 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운이 참 길다. 주인공인 요조는 타인의 눈치를 비정상적으로 많이 보는 인물이다. 주변사람들을 실망시키는것을 견디지 못하고 그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 그리고 평생 타인에게 맞추며 지원을 받으며 살아간다.요조는 “ 나의 재난 덩어리 중 한 개라도 이웃 사람이 짊어진다면, 그들은 굉장한 치명타를 느낄 것이다.˝라고 말할정도로 수많은 시련과 사건,내적 고통을 겪는다.이러한 과정을 겪으며 요조는 평생을 깊은 결핍과 절망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리고 마지막 , 자신은 ‘인간실격’이라고 말한다.요조는 ‘인간실격’이 되고나서는 오히려 자유로움을 느낀다. 소설 ’인간실격‘에서 주인공이 느끼는 내면의 괴로움이 마치 내 것인냥 이야기의 소용돌이에 빠뜨리는 힘을 느꼈다.고전이 주는 재미와 매력을 다시 한번 느꼈다. #북유럽#서평이벤트#서평카페#열림원#인간실격#디자이오사무* 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