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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나는 매일의 작은 습관으로 만들어집니다
장근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연말을 앞두고 지난 1년을 또 돌아보며
나는 왜 아직도 제자리인가 느낀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가.
제목이 좋다.
읽어보자.
좋은 습관은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꾸준한 행동으로 더 나은 생활 방식을 형성하면 건강, 생산성, 그리고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좋은 습관은 우리의 행동을 안정시키고 예측 가능하게 만들어 일상 생활을 조직화한다.
이는 더 효과적인 시간 관리와 목표 달성을 도와주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자기통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건강한 습관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촉진하고, 긍정적 사고 방식을 유도하여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결국, 좋은 습관은 개인의 삶을 꾸준히 향상시키는 기반이 된다.
나는 이렇게 ‘좋은습관’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정말이지 지독하게도 ‘작은습관’마저도 유지하지못하는 습관이있다.
이제는 계획만 거창하게 세우고 지키지 않는게 습관이 되어버린듯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나름 열심히 책도 읽고 계획하며 사는데
왜 항상 제자리일까’ 품었던 의문이 해소되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라는 위안(?)도 느낄 수 있었다ㅋ
나의 가장 큰 문제점인 ‘미루는 습관’은 아이러니하게도 ‘완벽주의적 가치관’ 때문이라고 한다.
실제로 나는 완벽하게 끝내지 못할 바에는 아예 시작부터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일단 일을 미룬 다음 완벽하게 해낼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리며 엉뚱한 다른 일을 한다. 그러면서 그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상상을 한다.
상상을 하는 동안 나는 마치 그 일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런 어리석은인간이 나라니...” 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기도 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심리학자이다.
심리학자답게 인간이 왜 좋은 습관을 오래 유지하기 힘든지, 어떻게 하면 좋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것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것인지
알기쉽게 여러가지 사례와 연구결과를 들어 설명한다.
알면 알수록 인간은 참 흥미로운 존재이기도하고 어리석기도하고 단순하기도하며 복잡한 존재라는것도 느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밑줄 그어놓은 부분들이 많은데
가까이 두고 자주자주 읽어보며 작은것부터 좋은습관으로 대체해 행동하도록 노력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