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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화산이 있어요! -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요
미리암 티라도 지음, 조안 투루 그림, 정진 옮김 / 레드스톤 / 2023년 10월
평점 :
”7살 알비는 화를 많이 내요“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요 또래 아이들이 화를 많이 내는 시기인가보다.
만5세 내 아들도 화를 종종 낸다.
화가 나면 소리를 꽥 지르기도하고 울어버리기도 했다.
사랑스럽기만하던 내 아들이 화를 내니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화도 났다.
더 큰 화로 아이의 화를 진압했다.
그러던 어느날, 감정에 관한 책을 읽다가 내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아직 내 아이에게 ‘화’라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구나!!
성인인 나도 내 감정을 다루지 못해 책을 보며 매일 감정을 다스리고 평점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이제 겨우 세상에 나온지 5년이 막 넘은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화를 냈던것이다.
그래서 요즘 아이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관한 책을 많이 읽는다.
그리고 <내 몸에 화산이 있어요!>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유치원에 다녀온 아들이 책상위에 이 책을 보고 엄청 궁금해했다!
“ 이거 뭐야? 새 책이다! 근데 이 친구 왜 화가났을까?!”
-“그러게 ! 엄마도 궁금하다. 얼른 씻고 같이 읽어보자!”
화를 많이 내는 아이 7살 알비의 몸 안엔 화산이 있었어요. 화산 뿐만 아니라 파란바다, 장미꽃 들판, 물이 가득한 강, 그리고 분홍빛과 회색빛 구름이 뭉게뭉게 떠 있는 하늘도 가지고 있었답니다.
이 부분을 읽자 아이가 말했다.
“화산이 폭발하면 저 예쁜 꽃들이랑 하늘도 다 까맣게 타버리겠다!”
“맞아, 분노라는 감정 ‘하나’를 조절하지 못하면 나머지 예쁘고 아름답고 행복하고 기쁜마음등 다른 마음들은 다 타서 마음속에서 없어져버리게 돼!
우리 이 책으로 어떻게 분노라는 감정을 잘 다룰 수 있을지 알아보자!”
“좋아!”
아이는 아이는 책을 여러번 읽었다.
그리고 자신의 마음속 감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다시 예쁜 마음을 찾는 방법까지 찾아내었다.
아이에게 짜증을 냈던 어느날,
“엄마가 내 마음속에 마음대로 들어와서 평화로운 내 마음속 집을 부쉈어! 다시 지으려면 재료가 필요한데
뽀뽀 4번이랑 안아주기 5번의 재료가 필요해”
라고 말을 했다.
화가나는 마음을 분노로 표현하고 않고
설명하고 다시 회복하는 방법까지 찾아내는 아들이 대견했다.
<내 몸에 화산이 있어요!> 이 책은 나도 많이 읽어야겠다. 나부터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아들은 잘 하고 있는거 같으니ㅎㅎ
#리뷰어스클럽#레드스톤#내몸에화산이있어요#미리암티라도
*해당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