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란은 왜 17세기 사람들은 서로를 죽이려고 그렇게 애를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금만 더 진득하게 기다리면 결국 다 죽게 될 텐데 말이다. 율리우스는 어느 시대고 사람들은 다 똑같다고 대꾸하고는,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제부터 걸어서 오셰르스 스튀케브루크 마을로 들어가 다음에 할 일을 생각해 보자는 거였다. P72 - P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