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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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것이 당신의 뜻이라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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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콜린 후버 지음, 민지현 옮김 / 미래지향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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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백스물다섯번째 책♡
🔖만약 그것이 당신의 뜻이라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p.315)

✒충격적인 결말과 반전, 그리고 읽는내내 누군가 어둠 속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오싹하고 서늘한 느낌에 자꾸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했다.
음습하고 서늘한 분위기는 공포소설 저리가라할만큼 오싹하게 하고 긴장감을 유발해서 나도 모르게 식은땀이 흘렀다.
섬뜩한 이야기이면서 해석에 따라 어쩌면 슬픈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읽으면서 크로퍼드 집안에서 연달아 벌어지는 사고는 우연이었을까 아님 누군가 벌인 짓일까하는 궁금증이 내내 일었다.
모든 것이 로웬 자신의 몽유병에 대한 강박증과 예민함으로 인한 그녀의 망상인걸까?
아님 친절함과 다정함, 아내와 자식들에 대한 가정적인 모습 이면에 무언가 어두운 비밀을 감추고 있는 듯한 느낌의 제러미가 어떤 목적을 위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일까?(지금까지 읽었던 심리스릴러는 대부분 남편이 범인이었던지라^^;;;)
그것도 아니면 정말 로웬의 예감처럼, 또 베러티의 아들이 자꾸 현재형으로 엄마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며 어쩌면 베러티가 식물인간이 아니라 정상적인 상태이며 그녀가 꾸민 일은 아닐까?
심지어 로웬에게 왠지 적대감을 보이는 베러티를 돌보는 간병인조차 의심스러웠다.
소설을 다 읽고 나서도 결말에 대한 의구심으로 어떤 것이 진실일까 헷갈리게 한다. 나도 잘 모르겠으나 그들 모두의 선택이 불운한 일에 대한 불가피한 선택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제대로된 재미있는 심리스릴러 소설을 읽은 것 같다.    

어머니의 병간호로 재정 위기에 처한 작가 로웬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유명 베스트셀러 작가인 베러티의 소설 시리즈의 마지막 세 권을 대신 집필해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로웬은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해 베러티와 그녀의 남편 제러미의 집에서 지내기 시작한다.
베러티의 서재를 정리하던 중 로웬은 우연히 베러티의 자서전 원고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베러티가 감추고 있던 진실을 알게 된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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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의 미친 여자
샌드라 길버트.수전 구바 지음, 박오복 옮김 / 북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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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기다리던 책인지!! 천천히 그리고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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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 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
제인 오스틴 지음, 송은주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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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백한번째 책♡
<오만과 편견>의 엘리자베스가 톡톡튀는 매력의 소유자였다면 <설득>의 앤은 따뜻하고 다정한 성품을 지닌 여성이다.
허영심 가득한 아버지 월터 경과 그와 꼭 닮은 언니 엘리자베스, 그리고 결혼으로 엘리엇가에서 독립한 막내 메리가 그녀의 가족인데 앤은 그들에게서 가족간의 애정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찬밥신세였달까. 그런 그녀에게 다행히도 어머니처럼 친구처럼 사랑해주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친구이자 이웃인 레이디 러셀이 있었는데 앤에 대한 레이디 러셀의 과한 사랑과 걱정은 오히려 앤의 인생에 독이 되고 만다!!!
앤과 웬트워스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 돈도 지위도 없었던 웬트워스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던 앤의 가족과 지인들, 특히 레이디 러셀은 앤을 ‘설득‘하여 그와 헤어지게 만든다. 그와 헤어진지 8년이 지났지만 후회와 이별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앤.
아버지와 언니의 허영심과 무절제 때문에 빚이 늘어나자 그녀의 가족들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는 바스로 이사를 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저택인 켈린치 홀을 크로프트 제독 부부에게 임대해주기로 한다. 그런데 크로프트 부인의 남동생이 바로 웬트워스였다!!! 앤과 헤어지고 난 후 웬트워스는 대령이라는 지위와 부를 많이 쌓고 당당한 모습으로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8년만에 재회한 그들. 웬트워스는 앤에게 일방적으로 이별통보를 받았던 마음의 상처로 그녀를 차갑게 대한다. 앤처럼 누군가의 설득에 쉽게 넘어가 자신의 인생을 타인의 결정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강한 정신력과 결단력을 가진 메리의 시누이인 루이자와 결혼을 생각하지만 뜻과는 다르게 마음이 계속 앤에게 향한다.
월터경과의 재혼을 통해 레이디 엘리엇 자리를 노리는 클레이 부인, 루이자의 부주의로 인한 낙상 사고와 그로인한 웬트워스의 죄책감과 후회, 약혼녀와 사별한 벤윅 대령과 친분을 쌓는 앤, 앤과 혼인하게 위해 접근하는 수상하고 의심쩍은 엘리엇가의 상속자이자 친척인 엘리엇 씨, 또다시 앤의 사랑과 결혼에 관여하려는 레이디 러셀, 엘리엇 씨의 비밀을 알고 있는 앤의 옛친구 스미스 부인과의 만남 등 여러 사건과 사고가 벌어지는 와중에 앤과 웬트워스는 서로를 잊지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오만과 편견>을 너무나 좋아하여 소설, 드라마, 영화를 여러번 봤지만 제인 오스틴의 다른 작품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클클단 선정이라는 좋은 기회와 넷플릭스 영화 <설득>이 첫방영된다는 소식에 얼른 소설 <설득>의 첫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역시나 기대했던 것만큼 <설득> 주인공들의 로맨스도 가슴을 설레게 했는데, 그들의 밀당과 삼각관계, 질투를 보는 과정은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다. 
요즘 유행인 자극적인 막장 이야기와는 달리 첫사랑의 풋풋함을 담고 있음에 오히려 더욱더 매력을 느낀 소설이었다.
그 시대상 어쩔 수 없이 여성의 삶이 전적으로 남성의 지위나 돈에 따른 결혼에 의해 결정되기에 소설은 그 주제를 벗어나지 못하지만 크로프트 제독 부부의 사랑과 서로에 대한 존경, 머스그로브 부부의 배려, 하빌 부부와 웬트워스의 우정, 타인에 대한 관심 등을 통해 세상에는 돈과 명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고 아무리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타인의 사랑에 함부로 끼어들면 안된다는 것도!!😁

소설을 다 읽고 나서 기대감을 한껏 안고 넷플릭스 영화 <설득>을 보았는데,,,,,,,
정말 너무나 실망했다. 캐스팅도 각본도 전부다 별로였다. 40분 정도 참으며 보다가 다른 사람들의 평이 궁금해서 찾아보니 역시나 혹평과 낮은 별점이,,,,
아직 <설득>을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꼭 소설부터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영화 먼저 보게 되면 소설에 대한 흥미가 확 떨어질거 같아서^^;;    
소설 <설득>의 여운이 가셔지지 않아서 새벽에 영화 <오만과 편견>을 다시 봤다^^
한가지 바람과 욕심이 있다면 윌북에서 ‘윌북 클래식 첫사랑 컬렉션‘처럼 ‘제인 오스틴 컬렉션‘을 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이지 디자인이 너무 내 취향이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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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들리와 그레이스
수잔 레드펀 지음, 이진 옮김 / 밝은세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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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델마와 루이스>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소설로 영화와 마찬가지로 소설은 두 여자의 자유를 향한 모험과 주체적 자아에 대한 주제를 그리고 있다. 그러면서 영화와는 차별되는 점으로는 하들리와 그레이스를 통해 사랑과 우정 그리고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깨우쳐준다는 데 있었다.
딸의 방에서 발견한 거미를 잡지 못할 정도로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으며 의존적인 하들리. 그녀는 남편의 가정폭력으로부터 자신은 물론 딸조차도 지켜주지 못하지만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로 타인을 쉽게 신뢰하고 사랑에 빠진다. 반면 그레이스는 불우하고 거친 환경 속에서 자라나 강하고 독립적이지만 다른 사람을 쉽게 신뢰하지 못하고 의지하지 않으며 그럼으로써 타인에게 도움을 받는 것조차 어려워한다. 완전 극과 극이었던 두 여자는 함께 도망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의지가 됨으로써 우정을 쌓아간다.
눈 앞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그녀들은 즉흥적인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앞으로 나아가지만 일은 계속 틀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에 하나씩.
하들리와 그레이스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앞으로 계속 달린다.
배우자의 가정폭력과 도박중독으로 인해 불행한 삶을 살았던 그녀들과 아이들이 새로운 가족과 함께 밝은 미래를 그릴 수 있기를 읽는 내내 응원했다.  
아쉬운 점은 내용전개가 두 여자에게 맞춰있다보니 책속에서 유일한 악당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랭크의 등장이 거의 없어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진다는 것이었다. 책 속에서 두 번의 죽음이 모두 허무하게 벌어졌는데 하나의 죽음엔 굳이 죽일 필요가 있었나 싶은 안타까움과 또하나의 죽음엔 "그는 죽었다"라는 대화만 있어서 통쾌함을 느낄 수 없다는게 너무나 아쉬웠다.
그럼에도 마지막에 그녀들이 FBI 요원들의 허를 찔렀던 작전에서는 계속 응원을 보내게 되고 작전 끝에 '그'가 방송 카메라를 보고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지었을 때에는 나역시 안도감과 함께 미소가 지어졌다.
델마와 루이스처럼 이 소설도 영화로도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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