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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30대를 위한 인문학 쉼터 - 시시詩視한 인문 에세이
고석근 지음 / 지식공감 / 2024년 10월
평점 :
<바쁜 30대를 위한 인문학>을 읽다 보니 어떤 분이 떠오른다.
그는 공장에서 컨베어밸트에 흘러가는 생산품들을 다 처리할 수 없어서 불량을 내고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쫓겨 났다.
그 후로 그는 이 바쁜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서 정신과적 병을 얻고 길바닥에 앉아 구걸을 했다. 자신의 핸드폰에 이렇게 자신을 성찰 했다고 한다.
-나는 바쁘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그는 한국에 귀화한 외국인데 한국의 속도가 인간의 삶에 맞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묵묵히 바라보기>에서 마음이 힘들 때 묵묵히 바라보라고 한다. 마음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고요해진다고 한다.
그 젊은이에게 <바쁜 30대를 위한 인문학>을 선물해주어야겠다.
묵묵히 바라보기를 해야 한다. 묵묵히 바라보게 되면, 우리의 과거의 마음이 아닌 ‘현재의 마음‘으로만 세상을 보게된다.
현재의 마음은 거울처럼 맑디맑다. 삼라만상이 그대로 비친다. 나와 이 세상이 하나다.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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