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박세니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9월
평점 :
당신은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넌 쓸모없는 사람이야.'
'난 대단하지 않아.'
'잘하는 것도 별로 없어.'
마음의 감옥에서 저를 괴롭히던 말들입니다.
저는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여겼기에 수긍하면서 살았지요.
하지만 빛은 어둠 속에서 더 선명해진다고 할까요?
창살 없는 제 마음의 감옥에 작은 햇살이 비친 것인지.
어두웠던 제게도 잘 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긴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책을 읽고 있는데 밝은 빛이 저를 휘감는 듯했어요.
그 빛은 제게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너도 뭐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살면서 처음으로 들어본 자애의 말이었습니다.
제게 뜨거움을 선사한 마음의 소리는
제가 고통스러워할 때마다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여전히 땅을 보고 걷거나 제 목소리를 내지는 못했습니다만,
혼자가 되면 이따금 하늘을 보며 목소리를 내었습니다.
엄청난 발전이었죠.
그렇다고 제 환경이 나아진 것은 결코 아닙니다.
독서의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저는 제가 처한 환경과 단절되고 싶었어요.
그리고 책 읽는 저를 아무도 나무라지 않았습니다.
제게 책은 완벽한 방패나 다름없었습니다.
영웅들의 일대기를 다룬 책들을 읽으면서 한 가지 재미있는 습관을 얻었습니다.
저를 영웅들과 동일시하게 된 것이죠.
보통 영웅들은 어릴 때 고통 속에서 단련된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저는 이 점에 착안해서 지금의 고통을 잘 이겨내면
나중에 저 역시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영웅들 중에는 외향적인 사람만 있는 게 아니라
저처럼 내성적인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받은 상처들을 책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치유해 나갔습니다.
멋진 사람들은 언제나 책에만 존재했습니다.
물론 제 세계관에서요.
책을 통해서 멋진 사람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가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당신의 생각보다 강한 사람입니다.
삶의 이곳저곳이 고통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주 가끔은 죽고 싶기도 하고,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도 있겠지만 당신이 강하다는 사실은 자명합니다.
그 사실을 외면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또 한 명의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 박세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당신 입니다.
이기주의가 아닌
내가 주인공인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유도 행복도
내가 주인공으로 살아갈때
책임감 있는 행동과 계획이 바탕이 되었을때
더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