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 - 중학 수학까지 연결되는 비와 비례 끝내기!, 비와 비율, 비례식과 비례배분, 정비례와 반비례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김정은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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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후기

바쁜 초등학생을 위한 빠른 비와 비례>>는 초6에 배우지만 중등 문제에도 많이 연결되는 비와 비례를 집중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다.
6학년인 둥이가 좀더 빠르고 쉽게 비와 비례를 복습하고자 선택한 문제집이다. 이 문제집은 개념, 기본문제유형, 톱니바퀴같은 응용문제까지 단 열흘만에 끝낼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평일에는 학원과 학원 숙제로 시간내기 힘든 둥이는 토요일 오전 시간을 이용해 3-4개의 챕터를 풀어서 6주만에 완북했다. 쉬우니까 재밌게 복습할 수 있었고 덕분에 수학 자신감도 상승했다.
언제나 그렇듯 교재속의 바빠꿀팁과 공부단에서 바빠 선생님의 실전 피드백은 정말 소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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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 ㅣ 열다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우르줄라 미헬스 벤츠 엮음, 홍성광 옮김 / 열림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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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내겐 너무나 심오한 철학. 정확히 이해하기도 어렵고 내 삶에 적용하기란 더 어려워 멀리하기만 했었기에 처음엔 니체의 글을 읽는다는 그 자체로 부담이 있었다. 내가 니체에 대해 아는 거라곤 고작 "신은 죽었다."라는 말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등의 책 제목 뿐이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하지만 가방에 쏙 들어가는 작은 사이즈와 가벼움, 화사한 핑크색 표지의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를 보는 순간, 부담감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자연스레 책장을 넘기게 됐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는 독일의 유명 출판사 주어캄프에서 니체의 철학 저서와 미완성 단편과 유고 및 편지에서 엄선한 구절을 모아 엮은 아포리즘 선집이다. 책의 반은 아포리즘으로, 나머지 절반은 옮긴이 홍성광님의 해설로 구성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인간관계나 경쟁, 압박, 정보과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런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스트레스를 아예 피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해 잘 다스려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이 책의 엮은이는 가끔 자기 자신으로부터 휴식을 취하고 한 걸음 물러서서 '철학의 진정시키고 위로하는 힘'에 자신을 맡기고, '자신의 존재에 대한 모든 불만'을 버리고, '더 잘 기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모두 지금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많다.ㅜㅜ)

🔖가장 작은 행복에서부터 큰 행복까지 그것을 행복으로 만드는 것은 언제난 단 한 가지, 잊을 수 있는 능력이며 현학적으로 말하면 행복할 동안의 시간을 역사와 무관하게 느끼는 능력이다. p.37

🔖이 세상에는 그대 외에는 아무도 갈 수 없는 길이 하나 있다. 그 길은 그대를 어디로 이끄는가? 묻지 말고 그 길을 가라! p.65

🔖끊임없이 그대 자신이 되어라. 그대 자신의 스승이자 창조자가 되어라! p.139

🔖아니다! 인생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해가 갈수록 나는 인생이 더 풍요롭고 더 탐낼 만하며 더 신비롭다고 생각한다. 위대한 해방자가 나를 찾아온 그날부터, 즉 인생이란 의무도 숙명도 사기도 아닌 계속 깨닫기 위한 실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나에게 찾아온 그날부터. p.139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을 잊어버리기 시작하고, 그로써 자신에게서 사랑스러운 점을 더 이상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p.185

"인간은 초인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현대 철학자 중 대중의 사랑을 많이 받는 니체의 글은 어찌보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들을 보여준다.
기독교 집안의 자손이고, 목사의 아들이지만 과감히 "신은 죽었다"라고 신랄한 비판을 한 그의 용기, 사회의 규범과 가치를 무조건 따르지 말고 주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의 비판력과 의지, 지금의 생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는 마음도, 니체의 문장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찰력까지 모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 아닐까.

그가 살아온 인생과 남긴 글을 통해 삶의 태도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 등으로 힘들다고 하소연 하는 우리에게 니체는 고통과 고난에 직면하는 삶에 대해 열변을 토할 것이다. 그러면서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응원할 것이다. 간혹 난해한 문장을 만나기도 하지만 나에게 말을 건네는 문장을 발견하게 되면 자연스레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니체의 문장들을 깊이 읽고 제대로 사색한다면 걱정과 불안과 짜증과 피로로 꽉찬 내 마음 그릇도 분명 깨끗하게 비워낼 수 있을 것 같다.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위한 니체>>를 통해 삶에 영감을 주는 니체의 문장들을 곱씹다보면 우리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주변에 의해 쉽게 흔들리다가도 이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지 않을까. '이건 아닌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스스로 인지할 틈없이 기울게 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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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젠다,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 ㅣ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이동현 지음 / 우리학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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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출판사의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솔직하게 썼습니다.



젠젠다를 외우며 시간이 빨리 지나기를 바라는, 사춘기의 한복판에 있는 보통의 남자 아이, 운이의 내면을 그려낸 성장 소설이다. 열셋부터 열여덟까지의 5년 4개월 동안의 삶의 여정을 담았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정제 형이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엄마에게 아기(운이)를 맡기고 다시 떠나 버렸다. 그렇게 운이는 식당을 하는 할머니와 식당일을 돕는 정배 삼촌과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숙이 고모와 함께 살게 된다.

운이는 18세에 단명할 거라는 점쟁이의 말에 매일 복숭아를 먹으며 시간이 빨라지는 주문을 외운다.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아빠를 대신해 삼촌과 고모와 할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 죽마고우 동수도 언제나 운이를 지켜주려 하고, 조금은 우습고 황당한 블랙 윈도우 길드원들은 늘 원이를 응원하는 또다른 가족같다.

열일곱 살이 됐을 때 운이는 다시 죽음의 그림자를 느끼고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미리 죽기로 결심한다. ...



3~17년까지의 긴 시간을 땅속에서 유충 시기를 보내다 지상으로 올라와 여름을 알리는 매미처럼 우리 아이들도 오랜시간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내고 세상으로 나가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아닐까.

독자는 운이의 냉소적 시선과 불안, 무기력, 경계와 회피에 공감과 위로를 건넬 것이다. 운이처럼 주문을 잊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우리도 어떤 위험에서든 살아남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가득찰 수 있다. 우리에게도 주문이 필요하지 않을까.

청소년들에겐 물론,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남학생들의 조금은 엉뚱해 보이는 생각들과 무기력함과 냉소적인 태도를 보면서 아이를 이해하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곧 둥이도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며 홀로 견뎌내고 결국엔 허물을 벗겠지. 그때 온 마음으로 축하해줘야지.

🔖삶이란 게 다 그런 거 같아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거죠. p.20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건 중학교 생활은 뭘 하든 간에 만만치 않을 거라는 거야. p.35

🔖우리는 한가롭게 시간만 축내고 있는 게 아닐까. 뭔가를 열심히 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잖아. p.65

🔖과연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이 정답일까. 좋은 대학에 가면 정확히 뭐가 좋은지 알 수 없었다. p.83

🔖주문들은 나를 도와줄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야. 주문은 엉터리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 그래서 주문을 거는 거고.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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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2 - 침투와 공략, 세균과 바이러스의 하루 ㅣ 공부는 크크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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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너무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관한 개념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내며 과학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학습만화다.

세균의 생김새, 분열, 이로움과 해로움, 바이러스의 생김새와 감염, 면역 반응 등 세균과 바이러스에 관한 꽤 방대한 과학 개념을 담고 있지만 부담은커녕 오히려 굉장히 재미있다.

'최강의 생물, 세균', '너의 껌딱지가 되고 싶어, 부착!', '마치 다용도 칼 같아, 세포질막', '지금 만나러 갑니다, 세균 침입' 등 주제도 어쩜 이렇게 재치 있게 썼는지 목차만 훑어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궁금증과 상상력이 폭발한다.

본문 만화 글과 인터뷰 형식의 짧은 메시지 모두 웃음 코드가 많아 유쾌하고, 설명한 개념을 다시 줄글 형태로 요약해 주는 부분이 있어서 만화로 읽은 내용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려운 개념을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비교를 통해 쉽게 설명한다. 만화라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데 설명조차 귀에 쏙쏙 들어오니 비록 처음 보는 개념일지라도 읽고 이해하는데 부담이 없다.

세균과 바이러스는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주제다. 현재 초등학생들도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세대라 많은 감염병이 있다는 사실을 이미 지각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감염병과 백신에 관한 주제를 다뤄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균과 바이러스, 감염, 면역, 분해성 플라스미드, DNA, 유전 등 중등 과학과 연계도 높아서 이 책을 재밌게 접하다 보면 중등 과학을 처음 학습할 때 낯섦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중학년~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비록 학습만화일지라도 꺼리는 부모들이 꽤 있지만 유튭이나 숏폼을 보느라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학습만화를 읽으면서 독서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고, 배경지식도 습득하면서 아이가 스스로 관심 분야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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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 고사성어 ㅣ 신나는 공부 게임
류혜인 지음, 심차섭.강홍주 그림, 맹지현 기획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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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머리에 콕 입에 착 붙는 어휘 스도쿠 고사성어>>는 초등학생이 알아야할 필수 고사성어 100개를 만화를 통해 의미를 쉽게 기억하고, 적재적소에 써 먹을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엘리하이의 대표 국어 강사로 활동하는 맹지현 선생님이 기획과 감수를, 오랫동안 방송 구성 작가로 활동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는 류혜인 작가님이 글을 썼다. 그림은 심차섭 카툰 작가님과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북 디자이너인 강홍주 님이 함께 그렸다.



차례에 100개의 고사성어가 나열되어 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차례를 보며 스스로 아는 어휘와 모르는 어휘를 구분해놓고 읽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가벼운 마음으로 펼치면 만화를 통해 고사성어를 접할 수 있다.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어휘의 쓰임을 보여준다. 직관적으로 머리에 콕 박히게 핵심만 뽑아 표현했다.
 



만화로 고사성어를 맛봤다면 제대로 익히기도 해야하는 법이다. 알아야 하는 어휘의 한자 풀이와 뜻, 비슷한말까지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언제 쓰면 좋은지 깔끔하게 정해준다. 아이들이 고사성어를 줄줄 외우고 뜻을 알아도 일상에서 쉽게 써먹지는 못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순간들을 이렇게 콕콕 짚어주니 굉장히 유용하다.



본격적인 놀이는 스도쿠로 시작된다. 어휘 스도쿠는 글자가 없는 빈칸에 가로, 세로 글자가 겹치지 않게 채워넣으면 된다. 4칸, 5칸 6칸으로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가게 구성해서 초등 저학년 아이들부터 재밌게 할 수 있다.



<말 속에서 써 보기>는 실제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쓸 법한 대화로 구성해서 활용도를 높였다.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상상하며 연습하면 입에 착 붙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말로 하는 아웃풋을 연습했다면 이번에는 글쓰기다. 일기글, 주장하는 글, 독후감상문, 신문기사 등 다양한 갈래의 제시문 속에서 고사성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스스로 어휘를 배치해보며 익힐 수 있다. 아이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퀴즈도 있다.

어린이들이 어휘 공부를 쉽고 재밌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초등 전학년이 두루두루 가볍게 읽기에 좋다. 초6인 둥이들은 비록 연필을 들고 스도쿠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더라도 이 책을 만화책 읽듯이 재밌게 반복해서 읽다보면 분명 고사성어가 머리에 콕 박히고, 입에 착 붙게 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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