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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맞춤법상식 - 교양 있는 한국어 사용자가 되기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상식 떠먹여드림 ㅣ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이윤영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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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친구들과 카톡을 하다보면 급히 이런저런 말을 쓰고 전송을 누른 후에야 오타나 맞춤법에 맞지 않은 어휘가 눈에 띄어 괜스레 민망해질 때가 있다. sns에 글을 올리고 나서도 꼭 시간이 흐른 후에야 띄어쓰기 오류나 어색한 문장을 발견하기 일쑤다.
오래된 친구들 사이라면 이런 자잘한 실수를 그냥 실수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간단한 글을 주고 받는 일이 활발한 현대 사회의 특성상 사소한 맞춤법 실수가 직장 상사나 동료, 학교나 학원의 선생님 등 사회적 관계에서도 반복된다면 나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보다 적확한 어휘를 명확하게 사용하기 위해 맞춤법을 배워야 한다.
🌈<<모르면 호구 되는 맞춤법상식>>은 매일 일상에서 쓰는 우리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정확한 표현을 쓸 수 있도록 맞춤법을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이윤영 작가는 <<불안 대신 인문학을 선택했습니다>>, <<글쓰기가 만만해지는 하루 10분 메모 글쓰기>>, <<초등 문해력 수업>>등을 썼고, 문해력 연구가, 글쓰기 코칭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목차를 보고 1장의 <잘못 쓰면 호구 되는 말>이 가장 궁금했다.
📖가장 처음 나오는 <무릅쓰다/무릎쓰다>를 살펴보면,
'무릅쓰다'는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다'라는 의미라는 것을 알려주고 그 어원에 대해 설명한다.
'무릅쓰다'의 기원인 '무룹스다'는 '덮어쓰다' '뒤집어쓰다'의 '무릅다'에서 비롯된 말이다. '무릎'은 우리가 아는 신체 부위의 하나다. '무릅쓰다' "무릎쓰다'가 헷갈리는 이유는 발음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같은 발음 때문에 헷갈리는 '빗, 빚, 빛'도 언급하고, '무릅쓰다'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감수하다'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이들의 미묘한 차이도 구별해 좀더 적확한 어휘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푸른/푸르른>은 문법 규칙과는 맞지 않지만 작품에 쓰일 수 있음을 다양한 시 작품으로 살펴보며 문학의 '시적허용' '문학적 허용'에 관해 설명한다.
📖<뇌졸증/뇌졸중>은 '중'과 '증'의 의미와 쓰임을 비교하며 설명한다. 뇌졸중은 뇌혈관 질환의 하나다. 뇌졸중이라는 병명은 그 발생 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증상보다는 갑작스럽게 생기는 물리적 문제를 강조하는 '중'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웬만하면/왠만하면>에서는 각각 어떤 의미를 내포하는지 설명한 후 '웬'과 '왜'를 구분하는 방법을 일러줌으로써 좀더 명확하게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호의호식/호위호식>도 발음이 비슷해서 자주 틀리는 말이다. 좋은 옷과 좋은 음식을 먹는다는 의미를 알고 반대말도 함께 기억하면 좀더 잘 기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르면 호구 되는 맞춤법상식>>은 유용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헷갈리는 어휘 각각의 의미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미묘한 뉘앙스 차이를 가진 어휘의 올바른 쓰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오래전에 배웠던 국어 문법도 상기시키고 한글 창제의 유래와 가치도 들여다본다.
✨청소년들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볼 수 있는 책이다. 국어의 맞춤법으로 곤란했던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모르면 호구 되는 맞춤법상식>>을 곁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춰보며 말과 글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 간다면 신뢰감을 쌓고 품격도 더할 것이다.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