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문해력 우리말 일력 365
노경실 지음 / 낮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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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언제부턴가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우리말도 제대로 익히기 전부터 영어 노출에 안간힘을 쏟는다. 자녀의 학령기를 보내면서는 문해력이 부족한 것을 걱정하며 한자어를 중심으로 어휘 공부를 시작한다. 곱디고운 순우리말은 유아시절에도 학령기에도 배제되고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 아닐까.

🌈<<초등 문해력 우리말 일력365>>는 동화작가 노경실 선생님이 우리말 어휘 365개의 뜻풀이와 예문을 담아 우리말 문해력 증진에 기여하는 만년 일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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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선생님은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여 지금까지 다양한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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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력은 하루에 하나의 우리말과 말풀이가 있고 2개의 보기 문장이 있다. <비슷한 말>을 통해 소개된 우리말과 비슷한 말을 덧붙이고, <더 알아보기>를 통해 보기 문장에 쓰인 단어의 뜻을 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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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동화작가라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서인지 일반적인 일력과 달리 빈칸을 두어 아이들이 보기 문장을 직접 쓰고 함께 즐기며 일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처음에는 낯선 우리말을 접하고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고, 해가 바뀌어 다시 보게 된다면 지난 시간을 그리며 추억을 되짚는 역할도 톡톡히 할 것 같다.


처음 문법을 접하기 시작한 학생들은 주어, 동사, 부사, 보어, 형용사 등 품사가 입에 붙지않아 어려워 하는데 우리말은 이름씨, 움직씨, 그림씨, 어찌씨, 셈씨, 매김씨 등 예쁘기도 하지만 씨갈래 용어만 들어도 대략 어떤 말을 뜻하는지 짐작이 간다. 영어든 국어든 문법을 배울 때 우리말 씨갈래도 함께 알려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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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두달 우리말 표현을 보며 너무 예뻐서 놀랐고, 각 달에 꼭 알맞게 어울리는 표현들이라 두 번 놀랐다.

게다가 아이들은 우리말 어감이 재밌는지 어찌나 키득키득 하며 읽는지 모른다. 굴러가는 쇠똥만 봐도 웃는 나이라더니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말장난을 하느라 어휘를 제대로 기억이나 할지 걱정이지만 그렇게라도 자꾸 입에 맴돌면야 더 바랄게 없겠다. 아이들이 모르는 말이 나오면 존조리 말해 줄 수 있도록 부모도 매일매일 챙겨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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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문해력 우리말 일력365>>는 '초등 문해력' 일력이지만 내가 성인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모르는 어휘가 수두룩하다. 처음 일력을 넘겨보며 '덴겁하다', '난든집', '눈자라기', '일떠서다', '좌뜨다', '정다심'... 등 우리말인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는 많은 어휘들.^^;; 아이들이 6학년이면 부모도 6학년이라더니. 올해엔 같이 우리말 어휘 늘리기를 위해 애써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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