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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어서 후회하는 52가지
선진호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1월
평점 :
나이가 들면서, 아이를 키우면서,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것들이 있다. 아이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어른이 되어서 후회하는 52가지>>를 접하고 다른 이들은 무엇을 후회하는지 내심 궁금했다. 저자는 100명의 어른들에게 만약 다시 초등학생이 될 수 있다면 무었을 하겠느냐고 물어보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로 가득 찬 책을 만들 결심을 했다는데 <<어른이 되어서 후회하는 52가지>>는 정말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몽땅 다 들어있는 보물단지 같다.
차례만 훑어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는 초등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도움이 되는 '어른들이 후회하는 52가지'가 담겨 있다. 어른들이 인생을 살며 진심으로 후회되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 아이들에게 하나씩 들려 준다.
특히'일기 쓰기'에 대한 후회는 어른인 내게도 신선했다. 지금이라도 이런 일기를 써보라고 권하고 싶어진다. 미래의 너에게 편지를 쓰듯 남겨 보라고.
..어른이 되어서야 깨달았지. 단지 있었던 일을 쓰는 건 '가짜 일기'라는 걸. 그럼 진짜 일기는 뭐냐고? 그 당시에 난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었는지, 무엇을 꿈꾸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는지!초등학교 시절에 진지하게 써야 했던 건 그런 일기였던 거야. 미래의 나를 떠올리며 편지를 쓰듯 남기는 그런 일기! p.27
✔️초등학생의 전인적 성장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진심을 담아, 비밀을 공유하듯, 조곤조곤 속삭인다.
✔️하루 3번 양치질이나 바른 자세 등 아주 기본적인 생활습관에 대한 이야기
✔️친구와 관계를 맺거나 갈등을 해결하는 태도 등의 사회성에 관한 이야기
✔️악기 연주나 스트레칭, 미술, 운동, 독서, 경제 교육처럼 우리의 건강과 삶의 풍요로움에 도움을 주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영어를 배우는 이유 처럼 학습에 대한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
✔️스트레스 관리나 감정 조절, 욕구 조절 등 자기 관리에 대한 이야기
✔️정직. 존중. 책임감. 배려 등의 도덕적 윤리적 가치에 대한 이야기
✔️만화는 아니지만 손바닥만한 작은 사이즈로 가벼운 책이다. 귀여운 삽화가 많고 입말체의 짧은 글이라 초등 전 학년의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하지만 배우고 느끼기엔 고학년에게 딱 좋아 보인다.
아이들은 부모대신 이렇게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들려주는 걸 더 잘 수용할 것이다. 설령 아이가 아무 생각없이 읽더라도 아이의 내면 어딘가에 차곡차곡 쌓일 것 같은 바람(엄마 욕심😅)도 있다.
모든 것에 그저 유쾌하기만 한 둥이들이 이 책을 통해 좀더 나은 생각과 좀더 나은 습관과 좀더 나은 행동으로 변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만약에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나만의 확고한 취향과 주관을 갖기 위해 노력할 거야. 진짜 나다워질 수 있도록 나 자신에 관해서 공부할 거야. P.21
🔖만약에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내가 가진 능력을 열심히 발전시킬 거야. 그게 무엇이든지 말이야. p.41
🔖만약에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내가 마음속으로 진짜 원하는 것을 할 거야. 반 친구들의 눈치를 보느라, 내가 하고 싶은 걸 포기하지 않을 거야. p.55
🔖만약에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절대 자랑하고 다니지 않을 거야. 못하는 것, 모르는 것을 창피해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다른 아이에게 알려 달라고 부탁해야지! 인정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멋지다는 걸 알았으니까. p.84
🔖만약에 내가 다시 초등학생이 된다면 소외된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서 얘기할 거야. 그렇게 같이 함께 놀다 보면,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여럿이 되면서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교실이 될 테니까. p.89
네이버 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