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이 부족한 세상이 온다면 - 식량 위기 시대, 기후 위기 대응부터 미래를 위한 식량 안보까지 ㅣ 알고십대 6
진중현.박현승 지음, 이혜원 그림 / 풀빛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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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본 5학년 아들들은 아무렇지 않게 미래에는 곤충같은 걸 먹게 될거라고 말한다. 과학관에서 미래식량 모형을 보고 너무 징그럽고 소름 돋았는데 진짜 미래엔 그런걸 먹게 될까?
수년 전부터 식량 위기가 미래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지만 사실 그다지 체감하지 못했다. 그러나 불과 몇년 사이 기후변동성이 커지면서 작황량이 감소하고, 주요 작물의 생산지가 바뀌었다. 결국 우리 농작물의 장바구니 물가는 너무 올랐고, 많은 품목이 수입품으로 대체되었다. 이제 우리 모두가 기후 위기부터 식량 위기와 분배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


<<식량이 부족한 세상이 온다면>>은 풀빛 출판사의 청소년 시리즈 <알고싶대>의 여섯 번째 책으로 식량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윤리적 소비'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진중현, 박현승 선생님은 세종대학교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에서 벼를 연구하는 식물육종학자이다.
'식물육종학', '식물육종학자'라는 단어가 좀 생소해 아이들과 함께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식물육종(plant breeding)은 원하는 특성을 생산하기 위해 식물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과학'이라고 한다.

지금 우리의 생활속에서는 음식이 넘쳐나기에 왜 식량을 걱정하는지 모를 수도 있다. 1장에서는 식량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서 2~4장에서는 식량 위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다방면에서 살펴보고, 식량 관련 정책들을 알아보며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식량 위기 대응을 위한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을 촉구한다.

식량자급률과 식량안보지수를 살펴보면 그 나라의 식량안보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식량안보지수란 양질의 식량을 얼마나 용이하고 신속하게 수입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분배하는지를 나타낸 지수다. 식량안보지수가 100%에 가깝다는 것은 그 국가가 자체적으로 식량을 생산, 공급에 성공하고 있음과 국제 식량 정책과 무역의 성공까지 의미한다. 반대로 식량안보지수가 낮은 국가들은 국제 식량 가격의 급격한 변동, 무역 분쟁,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감소 등에 취약하다.

식량 안보는 기본적인 인권 문제이고, 식량은 생존의 문제이자 곧 인류의 미래이다.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친환경적인 재료와 기술을 개발해 도입하고, 축산업과 벼농사에서 발생하는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며, 가축의 분뇨를 깨끗하게 처리하는 청정화 기술을 이용한다. 또한 곤충 식량과 스마트팜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도 있다.

식량주권을 잃는다는 것은 식량을 무기로 삼는 나라 앞에서 우리나라가 독립국가의 힘과 체면을 잃는 것과 같다. 우리는 식량안보지수를 높이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식량 위기 문제는 세계 관점으로부터 나의 관점까지 두루 살펴봐야 하고, 우리는 좀 더 '윤리적인 생산과 소비'를 생각해야 한다.

세계의 다양한 문제들, 특히 인구와 기후, 자원 및 경제 문제는 결국 우리의 식탁에 미칠 영향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식량안보지수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국가의 농업, 경제 안보, 심지어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까지 연관되어 있다. p.28

식량 위기란 우리가 주로 먹는 농식품 전체와 그것을 주문하고 분배하는 모든 것에 관한 문제다. p.32

식량인권주의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식품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유해한 화학 물질이나 세균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식품을 먹을 수 잇어야 하며, 우리의 음식이 어디에서 왔고 어떻게 생산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다. p.48

식량뿐만 아니라
식량 생산에 필요한 그 무엇도
언제든지 '무기화' 될 수 있다. p.99

먹을 것은 적당히 골고루 먹되 남기지 않는 절약이 필요하고, '저탄소 생활'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식량 생산을 증가시키는 과학 기술의 발전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지하고 따르며 '윤리적 소비'를 하는 것이 식량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방법. p.160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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