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 5 - 고양이 공동묘지 ㅣ 미스터리 환상동화 시리즈 5
김재성 지음, 이새벽 그림 / 파랑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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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미스터리 환상동화 <<제주도에 간 전설의 고양이 탐정>>시리즈는 고양이 탐정 전설의와 산이가 제주도의 전설에 얽혀 실종된 고양이를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5권 <고양이 공동묘지>는 이 시리즈의 종결편이다.

김두전 할아버지는 굴착기 기사에게 아무도 모르게 상자를 묻어달라고 부탁한다. 조기사는 토요일 한밤중에 고양이오름에 오른다. 고양이 공동묘지 정중앙, 이집트 고양이 옆에 묻으라는 지시에 따라 땅을 팠다. 내용물을 확인하면 안되는 건데 궁금한 조기사는 상자를 열고 말았다! 그 순간....

이튿날 김두전 할아버지는 수 천 년전 이집트의 유물인 고양이 청동상을 들고 고양이 탐정 사무실에 찾아와 아미시니아 고양이를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부종휴 선생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김두전 할아버지께 남긴 유언은 청동상 속 고양이 미라를 지켜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굴착기 기사가 상자 뚜껑을 여는 바람에 사라졌다는 것이다. 과연 전설의 탐정과 산이는 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

실제 존재하는 만장굴과 그곳에 얽힌 전설이 결합되어 사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산이가 70여 년 전의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도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다. 제주도의 지형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즐기다보면 현무암, 큐폴라 등 다양한 과학 용어도 접하고, 그리스와 이집트 신화도 만날 수 있다.
고양이 탐정은 사소한 단서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 탐정의 관찰력과 추리력, 논리적인 사고의 흐름을 따라 생각하는 힘이 부쩍 자랄 것이다. 더불어 산이의 용감함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영어교육과 치과의사라는, 연관이 없어보이는 그 두 분야를 연결지어 미국에서 치과의사가 되었고, 자신이 좋아하던 (셜록홈즈) 탐정처럼 과학수사대에서 범인을 잡는데 일조하는 일을 했다.

이 책을 매개로 저자의 삶을 상상하며 오랜만에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과 다양한 공부를 통해 여러 직업을 갖는 다는 것에 대해, 현재 하고 있는 일과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일을 연결짓는 것에 대해서.

아들의 진로를 생각하면 괜히 조바심이 나곤 한다. 언젠가 자신의 꿈을 발견할 수 있을까. 부디 어떤 일을 하던지 자신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과 연결지을 수 있기를, 그 안에서 소소한 자신만의 만족과 행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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