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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떤 일기를 쓰게 될까? -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일기를 써 보는 연습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4년 9월
평점 :
<<천재가 되다>>시리즈로 유명한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내가 만약 주인공이라면 어떤 일기를 쓰게 될까?>>는 초등 아이들이 일기쓰기를 제대로 즐기면서 읽기능력 +쓰는능력 +공감능력+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게 구성된 일기쓰기 워크북이다.
1부~5부로 구성되어 있고 오해에 관한 명언으로 시작한다. 협력이 중요하지만 아직 어린 초등 아이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한다. 학교에서 늘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들은 사소한 오해로 트러블이 생기기도 한다.
오해에 관한 명언을 통해 친구를 쉽게 오해하지 않고, 오해받을 행동도 피하고, 상대를 좀더 이해해주는 넓은 마음을 가진 아이로 성장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본문은 5쪽 분량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정삼식, 도원영, 박찬민, 조다래. 이렇게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네 명의 친구가 쓴 일기가 골고루 있다. 주인공이 쓴 글을 재미있게 읽으며 귀엽고 센스 넘치는 일러스트까지 즐기다 보면 주인공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된다. 그 다음엔 내가 그 이야기를 쓴 일기 주인의 상대가 되어 사건의 중심에 서 본다. 마침내 내가 주인공이 되어 내 생각과 의견이 가득 담긴 '나의' 일기를 써보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감정 표현이다.
화남, 미안함, 후회, 깨달음, 고마움, 짜증뿐 아니라 아이들이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의기양양함, 무안함 등 다양한 감정 표현이 나온다. 일기를 통해 친구가 어떤 마음인지 공감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친구가 느낀 마음이 어떤 감정인지 단어로 명확하게 짚어줌으로써 다양한 감정어휘를 익힐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날씨는 그냥 비, 해, 구름 등 그림에 동그라미 표시하게 되어 있다. Team story G.제작팀이라면 날씨도 굉장히 창의적인 표현의 문장으로 묘사했을텐데 왜 그림으로만 해두었을까. 그 점은 많이 아쉽다.
끄적끄적 그림 그리기를 유난히 좋아하는 내 아들들은 윔피키드도 정말 좋아하는데 이 책도 윔피키드랑 비슷한 느낌이라 그런지 굉장히 좋아했다. 글과 그림 모두 초등 아이들에게 통하는 유머코드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일기쓰기를 소소한 놀이처럼 느끼면 좋겠다.
#이책의장점
✔️차례부터가 유쾌함 그 자체다. 재치있는 일러스트는 말할 것도 없고 제목마저 재밌다.
✔️초등 아이들의 소소한 사건이나 일상이야기가 풍성하게 담겨 있다.
✔️친구에게 깊이 공감할 수도 있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려보는 능력도 자란다.
✔️ 맘껏 재미있는 상상을 키워 다채로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게 된다.
✔️친구들의 일기를 통해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제목 짓는 센스까지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감정어휘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표현할 수 있다.
✔️초등 중학년과 고학년들에게 추천한다. 친구들의 유쾌한 일상을 엿보는 재미와 귀여운 일러스트를 감상하며 '내' 이야기를 맘껏 써보기를.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함께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