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19 - 근육 질환, 더 단단해져라! ㅣ 어린이 의학 동화 19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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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시리즈는 과학교육을 전공하고 방송작가로도 활동했던 고희정 작가의 책으로 성인들과 학생들에게 늘 인기있는 의학 드라마의 어린이책 버전이다.

'응급실 시베리아' 강훈, '응급실 비타민' 장하다, '응급실 홍길동' 이로운, '응급실 나 대장' 나선우, '응급실 토끼' 구해조, '응급실 탱탱볼' 차인하, '응급실 공주병' 공주인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어린이 종합 병원 응급 센터에서 환자나 보호자를 응대하거나 처치하는 모습을 자세히 그리고 있다.

<<의사 어벤저스 19>>는 섬유 근육통, 근육 파열, 소아 근육병, 루게릭병 등의 근육 질환을 다루고 있다.
질병에 관한 기초 지식이나 어휘에 대한 설명은 물론이고, 저자는 과학교육 전공자답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적 지식과 상식까지도 상세하게 다룬다. 질환을 가진 친구들의 등장과 치료, 병원 내 다양한 상황을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주니 푹 빠져서 읽게 된다. 이야기 곳곳에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이 엿보인다는 것 또한 포인트가 아닐까.

특히 구해조에게 언짢음을 표시했던 소라 엄마의 모습은 응급실에서 흔한 상황일 것 같다. 나선우처럼 다른 것에 흥미가 있으나 공부 잘하는 자식에게 의사를 권한 부모의 이야기도.

응급실에서 화를 내는 보호자의 심정이나 나름 애쓰고 있는데 그 화를 받고 있어야 하는 의사의 심정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밀려들어오는 환자들에게 치료나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지 못하는 병원의 상황이 안타까울뿐이다. 누가 큰소리를 낸다거나 병원에 아는 이가 있다고 해서 순서가 뒤바뀌지 않고 더 위급한 환자에게 빠른 처치가 진행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을거라 믿고 싶을 뿐이다. 이런 문제가 의사가 많아진다고 개선될까 싶다만, 의사가 적은 것보다야 낫지 않겠는가. 그렇다고 당장 학생을 많이 뽑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지 않나. 늘리더라도 교육이 가능한 만큼이어야 하지 않을까. 어찌되었건 이런 상황이 좀 개선되기 위해 서로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머리를 맞대고 궁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처음 <<의사 어벤저스>>를 읽었을 때 적성에도 안 맞는 의사를 하느라 고생했던 나선우 이야기가 참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곤충학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해서 정말 기쁘다. 아이들도 그의 용기에 박수를
건네겠지. 아이들도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 자신의 꿈을 향해 걸어가길 바란다.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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