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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별 ㅣ 봄소풍 생각 키우기 1
카르멘 애그라 디디 지음, 헨리 쇠렌센 그림, 이수영 옮김 / 봄소풍 / 2024년 5월
평점 :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노란 별>>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연설가인 카르멘 애그라 디디가 쓰고 덴마크의 그림작가 헨리 쇠렌센이 그림을 그린 책으로 평등, 희망, 믿음, 용기, 단결, 평화 등 다양한 메시지를 품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40년대 덴마크에는 덴마크 국민이 살고 있었다. 키가 큰 사람, 뚱뚱한 사람, 나이 든 사람, 어리석은 사람, 괴팍한 사람, 훌륭한 사람까지 모두 덴마크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들 모두 크리스티안 왕을 믿고 따르는 덴마크 국민이었다. 크리스티안 왕은 아침이면 홀로 코펜하겐 거리를 둘러본다. 국민 모두 왕의 호위병이니 호위병은 따로 필요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2차 세계대전의 여파가 몰려온다. 덴마크로 들어온 나치군은 왕궁에 나치 독일 국기를 달고, 왕은 용기내어 깃발을 내리라고 명령한다.
어느날, 유대인의 가슴에 노란 별을 달고 다니라는 나치군의 명령에 크리스티안 왕은 자신이 먼저 노란 별을 가슴에 달고 거리로 나갔다. 이를 본 덴마크 국민들은 모두 노란 별을 달게 된다.
<<노란 별>>은 간결한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깊은 의미를 전달한다. 어른이 읽기에도 충분히 좋은 그림책이다. 읽으며 생각할 것들이 많고, 아이와 읽으면 서로 할 말도 많아진다. 아이와 함께 즐기는 그림책은 이런 상호작용으로 더더욱 유의미해지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에게 이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어주다가 그만 목이 메이고 말았다. 서평 핑계로 정말 오랜만에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주었다. 다음엔 알라딘에 있는 독서지도안으로 독후활동을 해봐야겠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모두 평등하다. 때로는 혼자서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다수의 믿음과 단결은 상상을 초월하는 큰 변화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 주변의 수많은 편견에 대해, 2차 세계대전과 더불어 나치가 유대인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지금도 세계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충돌과 전쟁에 대해, 난민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작가의 보이지 않는 삶에 대해, 자신에게 필요한 용기에 대해.....등 <<노란 별>>을 매개로 나눌 이야기는 정말 무궁무진하다. 봄소풍 출판사의 <<노란 별>>을 읽고 아이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한다.
네이버카페 미자모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