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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요원 구드래곤 ㅣ 구드래곤 시리즈 3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평점 :
<<안전 요원 구드래곤>>은 수상한 시리즈로 너무나 유명한 박현숙 작가의 새로운 캐릭터 구드래곤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용이 되기 위해 천 년을 수행한 구렁이, '위대한 용'을 꿈꾸며 계속해서 승천에 도전하는 구드래곤의 이야기이다. 1,2편에서 각각 마트 사장과 급식 알바를 했던 구드래곤이 이번에는 월드랜드의 안전 요원이 된다.
3월 3일 3시 전까지 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하고, 친구의 마음이 깃든 파란 구슬을 날개 비늘이 빠진 자리에 꿰매야 한다. 승천하면서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 미션 완료다.
구드래곤은 귀신의 집 귀신으로 투입된다. 구드래곤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순동이는 엄마가 일하는 월드랜드 귀신의 집에 알바를 하러 와서 구드래곤을 다시 만난다.
명탐정을 꿈꾸는 순동이는 귀신의 집에서 누군가가 귀신의 소품을 빼앗아 갔다가 다음날 야외 수영장에 갖다 놓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사건에 흥미를 느낀다. 그런데 바로 그날, 구드래곤의 귀신 가발을 빼앗긴 것을 목격하자 본격적으로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게 된다.
음악이 끝날 때까지 넘어지지 않고 춤을 추는 사람에게 상품이 걸려있는 '두레두레'.
구드래곤은 다음날 두레두레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주고 아이가 원하는 상품을 받게 되면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춤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를 물색하는데..
과연 구드래곤은 춤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를 만나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해결사 순동이는 귀신의 집 도난 사건의 범인을 알아낼 수 있을까? 구드래곤은 이번에는 승천할 수 있을까?^^
아이들은 우스꽝스러운 삽화와 개성있는 캐릭터 구드래곤과 흥미로운 도난사건, 똘똘하고 지혜로운 순동이, 미스터리한 어린이의 우정 등 감동이 담긴 재미있는 스토리를 즐기며 '진정한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불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공원의 안전 요원이라는 직업을 통해 '책임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안전 요원은 꼼꼼해야 해요. 관찰력도 있어야 하고요. 놀이 기구는 항상 점검하고 있지만 그래도 늘 관찰을 잘해야 해요. 그리고 책임감도 강해야 하지요. p.16
귀신의 집 도난 사건을 해결해야지요. 탐정은 한번 입에 문 사건을 해결하기 전에는 절대 놓지 않아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해요. p49
구드래곤은 안전 요원이에요. 안전 요원은 해야 할 일이 있어요. 그런데 일하는 시간에 어떻게 춤을 가르쳐요? 그러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요?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일하는 시간에 딴짓하다 우리 엄마한테 들키면 당장 월드랜드에서 일을 못 하게 될 거예요.p.52
구드래곤은 입을 벌리고 멍하니 순동이 아빠를 바라봤다. 기름칠을 한 것처럼 매끄러운 말솜씨에 반들반들 광나는 목소리, 얼굴에 가득한 미소. '놀이공원 안내 방송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p.68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돼. 순동이도 덩치가 큰 편도 아니고, 겉으로 보기에는 순둥이처럼 생겼지만 약하지 않잖아. 눈썰미도 예리하고, 야무지고. 겉만 보고는 모르는 거야.' p98
십 분만 기다리세요. 성격 급한 사람들도 십 분 정도 건드리지 않고 그냥 두면 차분해지고, 차분해지면 말을 걸 수 있거든요. 십 분 뒤에 들어가서 오늘 당장 그만두는 건 곤란하다고 말하세요. 며칠이라도 시간을 달라고 하세요. 억울하다는 말은 하지 말고요. p.112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