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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1천 권으로 끝내는 영어 읽기 독립 - 딱 3년, ‘헬로’밖에 모르던 아이가 해리포터를 원서로 읽기까지
황현민.강은미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11월
평점 :
유아기엔 영어 그림책을 읽어줬고, 초등 입학할 나이에 영어책 청독을 시작한 둥이들은 초1 여름에 얼리챕터북 Horrid Henry에 빠졌다. 초2 여름, 레벨테스트 ar. 4점대가 나왔다. 그 뒤로 완전 아이주도로 넘어갔다. 그림책과 리더스, 챕터북을 간간이 읽으며 초3 때 그래픽노블과 로알드달 시리즈를 읽고, wimpy kid에 푹 빠졌다. 올해 읽은 목록에는 소설 두 권과 뉴베리수상작 세 권 추가됐다. 여전히 자신들이 좋아하는 책만 읽고 들으며 즐기는 중이다.
하지만, 그냥 이렇게 아이주도로 놔둬도 되는지 염려됐는데 마침 <<영어책 1천 권으로 끝내는 영어 읽기 독립>>이라는 책을 만났다.
*스토리에 빠진 아이들은 저절로 반복학습이 된다. p.43
*엄마 역시 지지치 않고 꾸준히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으로 이어가야 한다. p.53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엄마표 영어를 하는 보통의 가정과 달리 영상 노출량도 별로 없었는데 둥이들의 영어실력이 점차 나아지는 건 분명 '영어책 읽기의 효과'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준 것은 아이들 취향에 맞는 책을 준비해준 것이 전부다.
[ 이책의장점 ]
*영어학습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리딩 단계별로 정독 교재/ 다독 교재를 구별한 커리큘럼.
( 추천 책 목록보다 정독할 책과 다독할 책을 나누는 것! 내가 가장 궁금해하던 것이었다!!)
*엄마표로 활용가능한 다양한 참고자료를 QR코드를 통해 쉽게 링크가 가능하다.
*부모가 궁금해하는 내용이 Q&A 파트에 잘 정리되어 있다.
*중학교,고등학교,수능영어까지 짚어준다.
[내가 놓친 것들 꼽아보기]
step 3. 읽기 이해력 키우기
*낭독이 읽기 유창성뿐만 아니라 읽기 이해력도 향상시켜준다.
*논픽션은 정독으로, 배경지식과 어휘를 꼼꼼히 챙기며 같은 책을 반복해 읽기.
*아웃풋 없는 영어책 읽기는 반쪽짜리! 영어책을 읽은 후 한두 문장이라도 반드시 아웃풋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습관잡기
*하루에 일정한 시간과 필사할 책의 분량을 정해서 필사를 하게 한다.
*이해하지 못한 어휘는 따로 표시해두었다가 독서가 끝난 뒤에 찾아서 정리하고 문장을 만들어보는 활동까지 해보기.
STEP 4. 자기 주도적 영어책 읽기의 시작
*영어 일기 쓰기, 읽은 책을 영어로 요약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계속하기
*정독 교재와 비슷한 레벨의 책을 매일 3권 이상 읽기
*정독 교재를 매일 듣고, 음독한 후 녹음해서 들어보기
*정독 교재의 중요 문장과 단어를 암기하기
*writing prompt 활용해 글쓰기
STEP 5. 영어 소설을 읽는 수준_영어 읽기 로드맵의 완성
*다독보다 1주일에 1권 정도의 책을 집중해서 정독한다.
*전체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고 저자의 의도와 책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주력한다.
*책 내용을 요약하고 타인에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훈련을 계속한다.
*어휘 관리를 위해 어근 중심의 단어 책 읽기를 병행한다.
*특정 주제에 대해 자료를 찾고 토론하고 발표하는 훈련을 한다.
*Ted-ed 강연 따라하기 & 암기해서 프레젠테이션 하기.
*문법 교재를 활용해 영작 연습하기
*에세이쓰기
*ar 5점대의 영어 소설을 읽을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하면 그때부터는 어휘력보다는 문해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독해력이 단순히 글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면, 문해력은 작가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비평적인 시각으로 읽을 수 있는 능력까지도 아우릅니다. p.389
앞으로는 아이들에게 가끔 챕터북 정독하기, 낭독, 그래픽 오거나이저 활용, 요약하기, 필사하기 등을 권해야겠다.
저자는 교재를 병행해서라도 어휘 늘리기를 강조했지만 아직은 그냥 지금처럼 어휘를 따로 다루지는 않을 예정이다.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각하며 읽기가 더 중요하기에, 두꺼운 소설이나 뉴베리수상작을 읽는 것에 욕심을 내기보다는 스스로 좋아하는 영어책을 즐기면서, 한글책을 정독하고, 읽은 내용을 말해보고, 써보고, 생각 그릇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겠다. 어차피 영어는 평생 꾸준히 할 테니까 천천히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
*출판사의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