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마음 사전 - 흔들려도 괜찮아
이현주.이현옥 지음 / 사람in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도 불리는 사춘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인지적 변화가 매우 크다. 특히 다양한 감정이 얽혀 마음은 수시로 변하고 스스로도 그 감정을 정확히 꿰뚫어보지 못해 매우 혼란스럽다. 이처럼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몰라서 갈팡질팡하는 10대를 위한 마음 이해 사전을 읽어 보았다.

<<사춘기 마음 사전>>을 읽으며 청소년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인지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 속 하나하나의 고민들이 나중에 내 아이들도 겪을만한 것들이기에 편지지에 편지를 쓰듯 책의 여백을 손글씨로 채웠다. 둥이들도 언젠가 사춘기가 찾아와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 이 책을 꺼내보며 엄마의 마음을 엿보는 날이 오기를 바라면서.

"자신의 마음을 알아야 타인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어요.
사춘기에는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연습이 필요하죠."

<<사춘기 마음 사전>>의 공동저자는 중,고등학교에서 24년간 국어 교사로 재직하고 현재 전북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로 재직중인 이현주 선생님과 23년차 교사로 유튜브 <중학탐구생활>을 운영하는 이현옥 선생님이다.

사춘기의 마음/ 능력/ 관계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 안의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본문은 대화-> 내 마음-> 우리마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의 말에 등장하는 하나의 표현에 대해 '사전적 정의'와 "마음 사전'의 뜻풀이를 담아 비교해 볼 수 있게 구성했다.
먼저 청소년 아이들이 부모와 하는 현실 속 대화를 간단히 보여준다. 대화문에서 아이의 이름은 우리말을 사용하고 주석을 달아 뜻을 풀이해두었다.
<내 마음>에서는 진짜 아이의 마음을 아이의 입장에서 말한다. <우리 마음>에서 저자는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스스로 잘 수용할 수 있도록 감정 그대로를 헤아리며 전적으로 공감해 준다. 동시에 때론 섬세하게, 때론 따뜻하게, 때론 구체적으로, 때론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조언을 덧붙인다.

예를 들면, 중요한 결정은 누구의 간섭도 없이 혼자 하고 싶다는 찬슬이에게 저자는 '혼자서 하고 싶은 게 많군요. 부모님의 간섭 없이 하루하루 보내고 싶은 마음, 백분 이해합니다. 이제껏 정성스럽게 나를 돌봐 준 부모님이 고맙긴 해도 이건 또 다른 문제죠. ...이제 이렇게 컸으니 마음이를 놔주고 판단을 믿어주었으면 하는 거죠.....'라며 충분히 공감부터 해준다. 그리고 건강하게 홀로서기를 하기 위해서는 원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단 아침에 혼자 일어나는 것부터 시작하고 그 다음은 매일 계획을 세워서 공부를 하는 것이라며 구체적 방법을 나열한다.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가 이 책을 꺼내보며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토닥토닥 위로 받으며 자신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하고 돌보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가득 담겨 있으니 부모의 잔소리를 대신해주는 역할도 톡톡히 한다. 사춘기의 아이들이 읽기만 한다면!^^

"공감을 해주는 것과 공감을 받는 것, 이 두 가지를 함께 해나갈 때 좋은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