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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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데이비드 폰더라는 40대 중반의 가장이 인생의 막다른 상황에서 갑자기 역사 속으로 환상여행을 떠난다는 것을 플롯으로 삼고있다. 폰더씨는 여행을 통해 링컨, 안네 프랑크, 콜럼버스 등 7명의 역사적 인물들에게서 인생의 고귀한 메시지 하나씩을 선사받는다. 이 7가지 선물로 인해 폰더 씨는 이제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인생을 맞으리라는 것을 예감하면서 환상에서 깨어난다는 내용이다. (265쪽)
-작가의 말 중에서

사실 나는 자기계발서류를 잘 읽는 편은 아니다. 늘 같은 말의 반복인 것 같은 그 지루함때문이기도 하고 뭔가 내게 가르쳐 보겠다는 그 훈계조의 내용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은 나의 그 편견을 깨준 책이라고할까? 물론 이 책이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유난히 독창적이거나 그러진 않았지만 내가 빨간 볼펜을 들고 줄을 치게 만들었으며 앞으로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할지 자극받을 수 있게 만든 것 같다. 유난히 불안했고 잡생각이 많았던 주간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마음의 위안과 파이팅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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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홍선영 옮김 / 갤리온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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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영국의 잘 나가던 애널리스트 코너 우드먼이 직장을 때려치고 전 재산 대략 5천만원을 들고 6개월간 각국을 돌며 물건을 사고 팔며 경제를 몸소 배운 이야기다. 그가 여행을 다니며 경제를 배울 수 있었듯이 나도 책을 다 읽은 뒤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었냐고? 글쎄, 잘 모르겠다. 일단 코너 우드먼 이 사람의 용기에 박수를 보낼 수 있을 것 같고(어쩜 이리 배포가 큰지), 역시나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판다는 건 쉽지가 않다는 걸 알았다고나할까? 어쨌든 나는 코너 우드먼처럼 비싼 돌덩이(옥)에 천만원을 과감히 투자할 수 있는 사람(2천만원에 팔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은 못 되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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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분 기적의 독서법 - 2013 개정증보판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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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독서법이나 독서 욕구 불러일으키기(?)에 관한 책은 이지성 작가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어본 터라 더 필요있겠나 싶었는데, 이 책을 워낙 주위 사람들이 강추를 한터라 읽어보게 된 케이스. 독서법에 관한 책들이 그렇듯 결국 말하는 건 한결같다. 매일매일 독서하는 습관을 들여라, 그러하면 너의 인생은 곧 바뀔지리니...

그러나 이 책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다른 방법을 전한다. 책 읽는 거 그래 다 좋은데 단기간에 많은 책을 읽는 게 더 중요하다 이거다. 즉 하루에 오전, 오후 48분씩만 투자해서 3년간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인식의 임계점을 넘어서서 새로운 세상을 맞을 수 있다는 결론. 살면서 얼마나 독서가 중요한지 독서가 얼마나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하며 충분히 자극을 받았다. 취미로써의 독서가 아닌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독서, 지금부터 시작이다. (사실 이런 식의 뻔한 스토리를 가진 책에 자극을 받아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게 마음에 안들긴하지만 어쩌겠는가 내가 부족한 건 사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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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 오페라 속에 숨어 있는 7가지 색깔의 사랑 이야기 명진 읽어주는 시리즈 2
김학민 지음 / 명진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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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진 일곱가지 오페라에 대해 음악과 줄거리를 소개하며 관련 지식들도 알려준다. "트리스탄과 이졸데", "카르멘", "코지 판 투데", "살로메", "오텔로", "돈 지오반니", 피가로의 결혼"
솔직히 오페라에 대해선 문외한이라 겨우 제목만 들어본 게 다고 일부는 제목조차도 처음 듣긴했는데, 책을 읽고나니 오페라에 대한 흥미가 생겼달까? 김학민 작가가 추천한 앨범을 사서 들어보고 싶어졌다. 언제 오페라 공연을 보러 갈 기회가 생긴다면 책 읽은 거 티좀 내봐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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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은 책상이다
페터 빅셀 지음, 이용숙 옮김 / 예담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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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정말 둥근지 확인해 보려고 길을 떠나는 남자, 사물의 이름을 바꿔 부르는 사람, 전혀 웃기지 않는 광대, 수십 년동안 세상을 등지고 혼자 발명에 전념하다가 자기가 천신만고 끝에 발명에 성공한 물건이 어느새 이미 세상에 다 보급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된 발명가, 요도크 아저씨 이야기를 한없이 되풀이하다가 마침내 세상 모든 사물을 요도크라고 부르는 할아버지, 열차 시간표를 모조리 외우고 다니면서 결코 기차를 타지 않으며 남들이 기차 타는 것 까지 방해하는 남자, 아무것도 더이상 알지 않고 살려고 애쓰다가 결국 중국어까지 배우게 되는 남자의 이야기.
각각의 이야기마다 주제가 있는데 그걸 조합해보면, 페터 빅셀은 언어의 일반약속들에 관해 좀 더 쉽고 편하게 말하고 싶었지싶다. 특히, "책상은 책상이다 "이야기는 언어가 사회적 약속이라는 명제를 배울 때 꼭 빠지지않고 나왔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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