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라는 병명이 대중화되면서 너도나도 ADHD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나 자신이 ADHD가 아닐까 의심한 적이 여러 번 있다. 이 책은 ADHD에 대한 오해를 풀어줌과 동시에 현실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점수를 매겨 인지 유형을 진단하거나 작업기억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 자각 테스트 등 책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스스로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 집중력을 되찾기 위한 연습과 팁, 그리고 요약을 통해 일상 속에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알려준다. 심리 테스트를 하는 것처럼 체크하며 읽는 것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주기도 했다. 집중력에 대한 글은 백 번 보아도 새롭게 느껴진다. 나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1장의 제목처럼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파악하고 나의 산만함을 해치울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