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제곱이 되었다 시네마틱 노블 2
전혜진 외 지음 / 허블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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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속도로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지 모를 까마득한 먼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사랑이다. 사랑이라는 마음은 종을 초월하고 심지어 생물과 무생물마저 초월한다. 이 책에서 여섯 작가는 저마다의 상상력으로 미래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SF소설에 기대하는 바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복잡하고 짜임새있는 세계관, 그리고 인간성을 기대한다. 세계관을 빌려 인간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길 기대하는데 이 소설집은 누구나 술술 읽을 만큼만의 어려움을 지녔고, ‘사랑’을 주제로 엮은만큼 감정적인 부분까지 충족한다. 마음을 따뜻하게 채우고 싶은 연말에 꼭 어울리는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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