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에 강한 사람이 성공한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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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카타니가 다루는 중요한 주제중의 하나는 세상이고 일이다. 따라서 그는 공부를 강조한다. 세상과 일은 자격증처럼 한번 따면 끝나는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부중에서 가장 중요한 공부중의 하나는 바로 시간에 대한 공부이다.

어찌된 일인지 우리가 인생을 살고 세상을 살고 일하면서 사는데 가장 중요한것을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다. 따라서 나카타니는 세상에서 일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간감각을 그의 성공시리즈에서 다룬다. 그리고 사람의 일상적인 상식의 허를 찌르는 역습의 논리와 관점은 여전히 빛난다. 그것이 나카타니의 책을 읽는 재미이기도 할것이다.

그가 이책에서 시도하는 역습은 바로 다음과 같은 대목에서 잘 드러난다: ' 백장의 복사보다 한장의 복사를 빨리하라',' 바쁜사람일수록 핼쓰클럽에 다니고있다' 만일 시간이 없어서 너무 바빠서 사는것이 정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것은 강추한다.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의 시간감각을 재점검하는데 도움이 될기도할것이기 때문이다. 나카타니는 말한다: 시간을 늘리는것보다 중요한것은 시간에 강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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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우리말처럼 우리말을 영어처럼 - 이론 편
김정우 지음 / 창문사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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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원문에 있는것을 빼지고 말고 원문에는 없는것을 더하지도 말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읽어도 이해할수있는' 번역이 진짜 제대로 된 번역이라는 것이 지은이의 번역에 대한 생각이다. 무철 감동적인 말이었고 몹시 인상적인 말이었다. 그런 신조를 가지고있는 사람의 번역책이라면 읽어볼만하다, 틀림없이 도움을 많이 받을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원론일뿐, 책의 내용은 그 원론을 받쳐주지 못한다. 번역에서 중요한것은 외국어실력이 아니다, 우리말실력이다. 맞는 말이다. 동감한다. 동의한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지은이는 책의 절반은 국문법에, 절반은 영문법에 할애하고 있다. 그와같은 책의 구성에 시비를 걸 생각은 없다. 문제는 얼마나 본인의 번역관에 부합하느냐 하는 것이고 얼마나 실용적이고 실질적이냐하는 것이다. 그점에서는 아주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영문법과 국문법의 서로 비교되며 번역과정에서 어떻게 상호 호환될수있는지에대한 심도깊은 논의를 이끌고있지 못하기때문이다. 국문법이 영문법과 단순 비교되면서 평면적으로 나열되는 데서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대목에서는 국문학자가 쓴 영문법같다는 인상을 받기도했다. 더군다나 필요이상으로 전문적인 문법용어를 사용하는 데 그리 도움이 되지 않았다. 아마도 지은이가 학자여서 그런 모양이다.

특히 마지막부분에 부록으로 딸린 우리말 맞춤법 규정은 글쎄 물론 알아두면 좋고,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부록으로 첨부한다고 해서 나쁠것은 없었지만 궂이 그럴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스러웠다. 대신 번역이론에 대한 내용을 좀더 추가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번역에 대한 어떤 이론을 기대하고 이 책을 선택하고자 한다면 그와같은 기대는 접고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대신 우리말 문법을 영문법과 대조,대비해가며 한번 정리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움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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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번역의 기초 이론
지정숙 지음 / 문예림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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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이다. 176쪽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부피만 그런것이 아니다. 내용도 얼마되지 않는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만을 다루고있기 때문이 아니다. 내용에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책이라기보다는 필기노트같다는 인상을 받은 책이었다. 아주 단편적이고 산만하다. 자신의 번역관이나 원칙을 주장하거나 혹은 번역의 실무적인 요령을 소개하고 있는 책도 아니다.

읽어봐서 해될 책은 없다. 그래도 한글자한글자가 다 저자의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나와 완성되는 것이 책인데 무시해서는 안될것이다. 그러나 가볍게 한번 읽어볼만은 한 책이기는 하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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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교수의 통역 번역노하우
최정화 지음 / 넥서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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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통역과 번역의 노하우라고 했지만 내용은 그렇지가 못하다. 특히 번역에 대한 내용은 더더욱 그렇다. 내용이 없다. 그다지 건질만한 것이 없다. 아무래도 저자 최정화교수의 전공분야는 통역이지 번역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다. 그리고 내가 통역보다는 번역에 관심을 두고서 선택한 책이었기 때문에 그런 모양이다.

번역에 대한 내용은 싱겁다. 저자의 번역 노하우를 소개하는 내용같은 것은 등장하지 않는다. 아주 학술적이고 학문적인 번역이론들의 종류만을 소개하고 있을 뿐이다. 더군다나 깊이있게 다루지도 않는다. 단편적으로 나열하고 있을뿐이다. 결국 실전에서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들이다. 아마도 번역하는 사람보다는 통역사를 더 쳐주는 우리사회의 문화적인 풍토를 반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악평만 했지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은 아니다. 전문통역사가 되고싶은 사람들에게는 직업세계를 소개하는 책정도로라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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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자신의 재능을 깨워라
나카타니 아키히로 지음, 이선희 옮김 / 바움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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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카니가 책에서 하는소리는 사실 뻔한 내용이다. 그 내용 자체가 새롭다거나 다른것은 없다. 그러데도 그의 말은 늘 새롭고 다르게 들린다. 그것은 그가 카피라이터였다는 경력에서 비롯되는것같다.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다른 말로 표현할수있는 것, 그것이 바로 새로움이고 그리고 그것이 바로 창의력이다. 같은 말을 두번다시하지 않고, 다른말로 할려고 하는데서 창의력은 자란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는 그의 책을 통해 그 자신의 주장을 몸소 직접 실천한다. 그리고 그는 또 말한다: 서점에서 선채로 다 읽을수있는 책, 읽으면서 힘이 나는책,그런 책이 좋은 책이면 자신은 그런책을 쓰려고 항상 애쓴다.

그의 책은 그와같은 나카타니의 지론에 충실하다. 읽으면 힘이 나고 서점은 아니지만 차안에서도 읽으면서 피곤하지 않다.

그가 젊은이들에게 강조하는것은 바로 경험이다. 그리고 경험은 많고 적음으로 평가되는것이지 좋고 나쁨으로 따질만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늘 견지한다. 젊었을적에는 양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것이 일본인들 특유의 경험론인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주장에 전혀 공감되지 않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경험의 양적인 확충은 단지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것같다. 누구에게난 해당되는 일이다.

젊음이란 초보고 미숙이지만 동시에 출발이고 시작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누구든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선에 선 사람은 미숙한 초보지만 도전하고 있는 젊음이일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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