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와 연
청예 지음 / 래빗홀 / 202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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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출간된 책이 많은데 읽어 본 책은 SF 소설인 <라스트 젤리 샷>과 오컬트인 <수호신>입니다.

출간된 소설을 보면 SF 비중이 좀 더 높지 않나 싶지만

제가 읽은 <수호신>은 오컬트거든요.

두 가지 소설의 색이 완전히 달라서 한 작가가 맞나 싶게 둘 다 재밌었는데요.

이번 <주와 연>은 오컬트 장르입니다.

불륜과 환생, 복수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끝장을 덮을 땐 오싹하기도 해요.

누굴 위한 복수인가? 복수의 끝이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오컬트 소재 좋아하면 읽어 보세요.




-지금의 내가 당신을 아버지에게서 떼어내지 못한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괜찮다.

“마지막 부탁이니까 딱 5초만 쥐고 있어주세요.

앞으로 연락 안 할게요”





-1초. 쥐고 있으면 쥔 자와 쥐인 자의 인연이 닿는다.

2초. 한번 닿으면 손을 놓아도 떨어지지 않으며.

3초. 천지를 개벽하는 존재가 당신과 나의 끈을 가호한다

4초. 그리하여 당신은 영원히 내 곁에 살게 되고

5초. 업보를 받으리.



-하지만 살다 보니 초심에도 얼룩이 생겨 슬슬 의심이 들었다

이 복수는 누구를 위한 복수였나.

아니, 애초에 이게 복수가 맞긴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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