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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법을 어길 때 - 과학, 인간과 동식물의 공존을 모색하다
메리 로치 지음, 이한음 엮음 / 열린책들 / 2025년 11월
평점 :
이 책의 소개 글이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골치 아픈 문제들을 일으키는 동식물은 정말 <자연의 범법자들>일까?
표지도 곰이 머그샷을 찍고 있어요.
어떤 종은 보호하고 어떤 종은 안락사 당하고 있죠.
인간에게 피해를 주면 머그샷 감입니다.
과연 그 기준은 우리가 정해도 되나? 하는 의문을 가지고 읽었어요.
이 책은 어떤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게 아니고요.
르포 형식의 취재 일지로 보면 됩니다.
곰, 표범, 원숭이, 사슴, 쥐, 나무까지 다양한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동식물에 대해 현행법, 관리되고 있는 방법을 그 나라나 기관에 가서 저자가 취재한 거예요.
그래서 몰랐던 부분의 교양 쌓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된 게 아니기에 모두가 생각해 보자~ 이런 식의 내용입니다.
내용은 어렵지 않고 다양한 책을 출간했던 저자답게 술술 잘 읽혀요.
심지어 유머러스하게 써서 재밌기도 합니다.
동물에 관심 있다면 추천할게요.
-“곰이 사람을 해친다면 죽을 거예요”
범죄학자라면 다 똑같이 말할 텐데, 처벌보다는 예방이 더 낫다.
양쪽 종에게 가장 안전한 방안은 설 거리를 두는 것이다.
곰이 사람을 손쉬운 먹잇감과 연관 짓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해마다 약 5백 명이 야생 코끼리에게 죽는다.
정부는 유족에게 보상을 하지만, 코끼리를 살처분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신을 왜 죽이려 해요?“
그녀가 말하는 것은 코끼리 머리를 한 힌두의 신 가네샤다.
-도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