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문장이 되어 흐른다
박애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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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글쓰기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은 좋아할 수밖에 없어요.

내 삶을 기록하는 감성 다이어리 Q&A 북이거든요.

그게 뭐냐.

저자는 글쓰기 노하우로 다년간 글쓰기 모임도 운영했거든요.

방송 작가로 10년 넘게 일하기도 했고요.

좀 더 글쓰기를 쉽게 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저자의 에세이는 덤입니다.

또 덤은 필사 코너고요.

일석삼조예요.

꼭지마다 저자가 먼저 이야기를 한 페이지에 풀어줍니다.

그리고 반대편 페이지에 질문과 함께 나의 글을 써야 하는 구성이에요.

독서를 하는 사람은 글쓰기에 대한 욕심도 있는데요.

막상 글을 쓰려면 쉽지 않아요.

어떤 책들은 질문만 담겨 있기도 하거든요.

이 책의 장점은 그 주제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짧게 있다는 거죠.

그걸 보고 단답형이 아닌 비슷한 구조로 연습할 수 있어요.

내 글만 쓰면 지루하니 좋은 문장의 필사도 중간중간 나옵니다.

딱 선물하기 좋은 책이에요.

글쓰기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그럼, ‘나다움’은 어떻게 찾아야하는 걸까요?


-”이야기하고 나니까 좀 살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우리의 슬픔과 고통의 치유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내 삶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 자신이고, 나의 마음과 사유가 담긴 이야기는 그것이 한 줄의 일기라고 해도, 작고 사소한 메모일지라도, 사랑하는 이들에게 언젠가 가장 큰 선물로 남는다고.

그래서 오늘도 저는 당신께 권합니다.

바로 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시작하기를, 계속해서 그 이야기를 써나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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