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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의 신
리즈 무어 지음, 소슬기 옮김 / 은행나무 / 2025년 9월
평점 :
이 책을 알게 된 건 홍보 문구 때문입니다.
정유정 작가 추천! 스티븐 킹 작가 추천!
범죄 스릴러 대가들이 추천한 책이라는 거죠.
더욱이 영상 제작 확정이고요.
벽돌책인건 저에겐 더 플러스 요인입니다.
690쪽 정도 되거든요.
스릴러 소설이 벽돌책이다?? 탄탄하지 않으면 독자의 집중력을 끌고 가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장르 소설들은 거의 300쪽 정도로 마무리하는데요.
이 벽돌책은 얼마나 재밌길래 난리지 싶었는데..
읽어보니 끄덕끄덕했습니다.
와.. 탄탄해요.. 복잡해서 진짜 추리하기보다는 그냥 읽어야 합니다.
중반 넘어서면 손에서 놓을 수 없고요.
도대체 누가 범인이야? 아니면 자작극이야? 하면서 보게 됩니다.
이게 복잡한 게 화자가 이미 5명이 넘거든요.
사건도 14년 전 사건과 현재 사건과 교차로 진행되니깐 복잡하거든요.
하지만 어렵지 않고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분량 때문에 망설이지 않아도 됩니다.
결말은 예상 가능했으나 풀어가는 과정이 재밌고 탄탄했어요.
영상도 기다려집니다.
-빈 침대는 바버라의 것이다.
-”반라 집안 아이가 실종됐어. 아이는 오늘 오후에 할아버지와 등산하러 나갔었대.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에서 되돌아갔는데, 방에 깜빡하고 주머니칼을 두고 왔다고 했대.
그 뒤로 할아버지한테 다시 합류하지 않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