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는 다정하게 씁니다 - 나의 안녕에 무심했던 날들에 보내는 첫 다정
김영숙 지음 / 브로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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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는 자연인이다’프로를 시청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10년도 더 넘었더라고요.

저자는 그 프로의 메인작가예요.

더욱이 방송 작가 25년 차라는 것.

25년이나 글을 쓴 사람의 에세이라는 게 제일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에세이는 자연인이다 에피소드와 저자의 변화를 담고 있어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방법, 지혜를 깨닫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나에 대해 알아가며 대학원까지 가게 된 저자의 진솔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특히 우울하거나 번아웃 온 사람이 읽으면 좋습니다.



-’뭘 그리 안달복달하며 사냐. 그냥 좀 무던하게 살자. 하루는 폴짝 뛰어올랐다가, 또 다음 날은 맥 빠져 지하를 뚫었다가 하지 말고’

거대한 자연 속 작고 작은 존재의 더 작고 작은 문제가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순간이었다.


-.내 글을 쓰고, 글쓰기 모임을 운영하며 이 시간을 깊이 경험한 나는 이제 그전만큼은 살아갈 날들이 두렵거나 버겁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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