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첫 번째 환경수업 -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교수와 함께 과학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황동수.황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얇아요. 200페이지 정도 되거든요.

안에 글자도 제법 크고요.

다시 보니 청소년 과학도서였어요.

그런데 청소년 권장 도서면 다 아는 내용일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더욱이 과학자의 시선으로 비교, 분석하니 기존의 환경 책들과는 달랐습니다.

좀 더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어렵기도 했고요.

기후, 환경 관련 책 많이 있어서 지겹다면 교수님이 설명해 주는 환경 수업 들어보세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가야 할 길을 알려주니 정말 제목처럼 수업과 같습니다.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지구 걱정은 필요 없습니다.

지구에는 엄청난 자정능력이 있기 때문에 인류가 멸망한 후 지구 생태계는 다시 놀라운 속도로 복원될 것입니다. 단지 인간만 사라질 뿐이죠.




-가스레인지의 경우 에너지 중 50퍼센트만이 진짜 목적인 물을 끓이는 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주변 공기로 흩어져 주위를 뜨겁게 만드는 열로 낭비됩니다.

반면 인덕션의 경우 90퍼센트의 에너지가 원래 목적인 물의 온도를 높이는 데 사용됩니다.

이런면에서 볼때 인덕션은 에너지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유해물질과 접촉하는 횟수를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텀블러를 더 가치 있게 사용하려면 최대한 오랫동안 활용해야 합니다.

금세 싫증을 내서 물건을 자주 사고 버리는 사람이라면 종이컵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친환경적일 수도 있습니다.




텀블러! 있는 것 1000번 쓰고 새것 삽시다! ㅎㅎ

얼마 전에 또 산 나... 반성해....

친환경 마크가 붙어 있다고 믿고 마구마구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

필요한 만큼 구매하고 재사용 가능할 때까지 쓰기입니다.

그것이 현재 우리가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환경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