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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중독 - 혈당을 낮추고 비만, 노화, 만성 질환에서 해방되는 3주 혁명
대릴 지오프리 지음, 이문영 옮김 / 부키 / 2024년 6월
평점 :
여름은 다가오는데 겨울이 찐 살들이 정리가 되지 않았어요.
다들 여름 준비는 잘 되셨나요?
주기적으로 건강 책은 볼 수밖에 없어요.
워낙 가공식품이 맛있는 시대다 보니....
이 책은 제목부터가 눈길을 끌죠?
요즘 한국 사람들은 밥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는데요.
커피와 디저트는 찰떡궁합이고요.
또 아침은 아메리카노 먹었다면 오후는 달달한 라떼를 먹게 되고요.
아마 이 설탕 중독에서 당당할 사람이 몇 없을 것 같아요.
제목도 눈길을 끌지만 저자의 이력 또한 대단합니다.
20년간 12만 명을 탈설탕 프로젝트로 건강을 찾아줬다는 거예요.
물론 저자도 설탕 중독에서 이 방법으로 19킬로를 감량했습니다.
어떤 방법인지 너무 궁금하죠?
건강, 다이어트에 관심 있다면 읽어보면 좋아요.
탈설탕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식단과는 다르다.
대부분 다이어트 식단은 ‘빼기’에 중점을 두므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알려 준다.
반면에 나는 ‘더하기’ 접근 방식을 취한다.
즉, 더 먹어야 할 음식을 제시해 당분 공급원을 자연스럽게 줄이도록 한다.
저자의 3주 프로젝트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7일간은 의지 확인, 3일의 디톡스를 거치고요.
그다음 21일을 3일씩 나눠서 변화를 시도하는 겁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탈설탕 식단을 시작하는 게 아니고요.
조금씩 추가하고 빼는 거죠.
탄수화물을 줄인다.
지방과 미네랄을 늘린다.
주로 식물 단백질을 적당량만 먹는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같은 음식이라도 좀 더 좋은 식단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과자가 먹고 싶을 땐 채소 스틱, 콜라가 먹고 싶다면 녹즙 먼저.
정제 탄수화물이 먹고 싶다면 콜리플라워 볶음밥, 해초 비빔면 같은 것들을 선택하는 거죠.
평생의 식습관이 건강을 좌우하니 조금씩 좋은 음식들로 바꿔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