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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몰입 - 삶을 낭비하지 않는 초집중의 기술
크리스 베일리 지음, 소슬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8월
평점 :
이 책은 1부 몰입을 일컫는 하이퍼포커스에 대해 개념, 실천 방법을 알려줍니다.
2부에서는 집중하지 않는 스캐터포커스에 대해 알려주는데 반대되지만 둘은 상호보완 관계이기에 같이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집중력은 좋은 삶을 사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하면서도 한정적인 재료다.
그러니 진정 집중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
집중력은 무한정 쓸 수 있는 것이 아니죠.
사람마다 집중력이 좋은 시간대가 따로 있듯이, 한정된 매일의 집중력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하는게 중요합니다.
"생산성은 인생에 더 많은 일을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매시간에 적절한 일을 하는 것이다."
생산성은 하루에 얼마나 많은 업무를 처리했느냐로 따지지 않습니다.
중요한 일을 얼마나 했느냐입니다.
저자 역시 바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성과는 미비했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성과에 중요한 일보다 급한 일을 계속 처리했기 때문입니다.
몰입을 하는 것보다 자신에게 중요한 일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이퍼포커스 상태로 일에 집중하면, 업무나 과제를 비롯한 집중 대상 한 가지가 주의 집중 영역을 완전히 채운다."
하이퍼포커스란 의도적으로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을 선정해서 그것에 오롯이 집중하는 행위인 거죠.
집중력은 한정되어 있는 것처럼 그 공간을 한 가지에 몰입하게 되면 빠른 시간에 월등한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하이퍼포커스의 4단계
1) 생산적이거나 의미 있는 집중 대상을 고른다.
2) 우리 안팎에서 주의를 빼앗는 것들을 가능한 한 많이 제거한다.
3) 선택한 대상에 집중한다.
4) 계속해서 그 대상에 다시 주의를 돌린다.
하이퍼포커스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어떤 일을 하든 집중을 오래 할 수는 없기에 몰입이 흐트러지면 다시 대상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5~15분 정도 몰입하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그날이 저물 때까지 성취하고 싶은 일 3개를 골라라."
저자가 연습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매일 3가지의 중요한 일을 적는 것입니다.
이 3가지 목표는 당연히 중요한 일인 하이퍼포커스 대상이어야겠죠.
이 방법으로 중요한 일을 먼저 하는 연습을 하는 것도 하이퍼포커스를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 얼마나 오래 집중할지 결정하고 나면, 두 번째 단계로 주의를 빼앗는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
자신의 업무 시간 중 집중할 시간을 미리 계획하는 게 하이퍼포커스를 실천하기 좋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방해 요소들을 찾아야 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sns, 스마트폰이겠죠.
또는 이메일 확인, 잦은 회의 등이고요.
스스로 통제가 가능한 것부터 몰입의 시간에는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저자는 스마트폰을 전화의 용도로 사용하고 목적이 있을 때만 확인한다고 합니다.
"
새 아이디어를 브레인스토밍하거나 재충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이른바 몽상이나 딴 생각은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스캐터포커스란 마음을 방황하게 두는 것이다.
"
하이퍼포커스라는 몰입에 대해 설명하다가 갑자기 2부에서는 스캐터포커스라는 사색을 하라고 합니다.
왜냐면 업무를 집중해서 하다가 막히는 부분을 스캐터포커스가 해결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에 스캐터포커스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스캐터포커스 유형
1) 포획 방식 (15분 정도 생각 적기)
2) 문제 더듬기 방식 (문제에 대한 생각 적기)
3) 습관적 방식 (다른 활동 중 떠오르는 생각)
저자는 3가지 방식 중에 습관적 방식을 연습하라고 합니다.
습관적 방식은 자동적으로 하는 행동을 하면서 생각을 하라는 것인데요.
예를 들면 산책, 샤워, 청소 등 의식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하는 습관적인 행동들을 하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포획하라는 것입니다.
"하이퍼포커스 상태에서는 정신력을 소모하는 반면 스캐터포커스 상태에서는 에너지를 회복한다."
집중하지 못해 업무가 어려운 사람이나, 진득하니 어떤 일이든 끝내지 못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저자가 논문을 읽으며 실천해 보고 알려주는 방법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쓸 때는 목적을 생각해 보고 써봐야겠어요.
이유 없이 인터넷을 돌아다니기보다는 스캐터포커스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