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정의하는 공감은 상대방의 얘기를 경청하고 자신의 판단을 배제하며 질문으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가짜 공감은 "그래서 네가 슬프다는 말이잖아?"처럼 자신의 평가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진짜 공감은 상대방을 관찰하며 "이런 마음이 맞아?"라며 판단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10가지 습관이 나오는데 그중에서 당연시하는 말이 제일 와닿았어요.
아무래도 가까운 가족, 친구 사이에는 더욱 당연시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아이니깐 말을 잘 들어야지,
가장이니깐 피곤해도 당연히 출근해야지,
엄마니깐 모든 대소사를 다 처리해야지
같은 당연시하는 프레임에 따라 쉽게 하는 말들에 상대방들은 상처받게 됩니다.
표에 나오는 방법들을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3단계인 타인과 연결하기는 공감의 실천이겠죠.
타인을 공감하기 위해서는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이 중요합니다.
관찰은 나의 생각으로 판단하면 안 되는 것이죠.
상대방은 그런 의도가 아닐 수 있기에 물어보라고 합니다.
부탁을 할 때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얘기해야지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어요.
"치우는 사람 따로 있니"라기보다는
"숙제하고 노트는 제자리에 두자"라는 구체적으로 요구해야 합니다.
솔직하게 말해야 서로를 이해하기 쉽다고 해서 직설적으로 말해서는 안됩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 느낌으로 상대방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맞니?"라는 것을 늘 생각합시다.
마지막 4단계는 자기 연결입니다.
모든 단계를 거쳤어도 공감이 어려울 때는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현재 상대방과의 대화가 힘든 상태는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을 먼저 공감해야지 여유를 가지고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 줄 수 있으니깐요.
나 자신을 돌보고도 상대방의 얘기에 공감하기 힘들다면 분노를 살펴봐야 합니다.
정말 상대방이 싫어서 하는 말 다 납득을 할 수가 없는 것인지.
나의 분노 원인을 노트에 적어보면 나의 욕구가 보인다고 저자는 알려줍니다.
내가 원하는 욕구를 솔직하게 상대방에 말하는 것도 올바른 대화법입니다.
무조건 경청만이 답이 아닌 것이죠.
경청과 솔직하게 말하기의 균형을 이루는 게 사랑받는 대화법인 것 같아요.
경청만이 공감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예시로 나 자신도 돌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공감 대화법이 궁금한 사람들은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