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일기를 쓴 지 3년이 되었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일기를 다르게 써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다이어리에 쓰다 보니 다시 볼일이 없기도 하고, 원래의 목적은 기록이었지만 보지 않으니 필요가 없는 거죠.
저자처럼 몇 줄만 간략하게 적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림을 그릴 줄 알았다면 인스타에 올려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혹시 아직 일기를 안 써본 사람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인스타에 사진으로라도 남겨둬야지 훗날 돌아볼 수 있거든요.
일기장 다시 안 보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요..
저자 역시 뉴욕 여행기를 쓰다가 말았는데 완벽하지 않더라도 대충이라도 써둘 것을 후회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안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열심히 기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