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두뇌의 우수함이나 유능함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증명 할 수 있는 것은 누군가에게 쓰일 도구로서성능이 약간 좋다는 정도일 뿐. 시험은 미리 준비되어 있는 정답에 부합할 경우에만 점수를 준다. 또한 시험은 어느 정도 지식의 양을 갖췄다는 점과 요령이 좋다는 것밖에 측정 할 수 없다. 시험을 치르는 테크닉과 암기만으로 합격점을 받은 자와 그 사항에 정통해 시험공부 같은 걸 하지 않고도 합격점을 받은 자 사이의 질적인 차이를 판별할 수 없다. 경제적인 사회적인 이득을 위해 어떤 시험을 치르겠다는 태도는 근시안적이다. 게다가 정말 득을 볼지 어떨지 아무도 보증해주지 않는다. 눈앞의 작은 것만을 보는 인간이 될 것인가?이득과 손해로만 움직이는 인간이 될 것인가?무엇을 손해라고 하고 무엇을 이득이라고 하는가? 무엇을 근거로 그러한 판단을 내리는가?모두 망상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계발 실용서들 덕분에 시험에 합격했다고 앞으로 인생에서 부딪힐 현실이 쉬워지지 않는다. 독학에서야말로 새로운 발상과 힘이 생겨난다. p.200-202 요약(?)발췌<독학>
분명하고 쉽게 말하는 사람은 일단 비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동의하지 않는 내용이라도 이런 태도로 말한다면 나는 그를 싫어하지 않을 것 같다. <독학>은 책을 읽고 생각을 하며 지의 세계를 넓혀가기를 권하는 책이다. 자신의 판단을 명저에, 유명인에게 맡기지 말고 자신이 직접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질적인 것을 이해하는 행위. <독학>의 역자 송태욱의 ‘옮긴이의 말’ 중에서...
굿즈 받을려고 책을 산 좋은 예. 책을 사면 주는 소주잔이 너무 이뻐서 책을 샀는데책은 읽기도 귀찮아서 운전중에 오디오로 듣고 있다옛날옛날에 하고 시작되는 전래동화(선녀와나무꾼 콩쥐팥쥐)느낌이다. ㅋㅋ은근히 집중해서 듣게 된다. 그래서 그 추녀공주랑 장군이랑 어케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