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별나라 여행
모리 히로시 글.그림, 정은지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의 일본어 제목은 별의 왕자님(星の王子さま)인데

이 책의 원래 제목이 별의 달걀님(星の玉子さま)으로

왕자에 점 하나를 더 찍은 패러디 이다.

모리 히로시는 이공계 대학교수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소설가이자 작가다.

원래 국어나 문학에 소질도 재능도 없었는데 30대 후반 어느날 써낸 소설이 제1회 메피스토상을 받으며 데뷔. (심지어 스스로 상에 응모한 적도 없음)

전혀 그림쪽 전공도 아닌 주제에 직접 그림까지 그린 책이다.

그에게는 도전이었겠지.

대학부교수 월급이 너무 짜서 오로지 돈을 벌기 위해 부업으로 시작한 글쓰기였는데 현재 나름 일본에서 20위 안에는 드는 작가(최근 10년간 판매부수로)

그런 그가 더 많은 사람들이 읽어주었으면 좋겠다며 zero인세로 첫 단행본을 낸 그림책.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림도 직접 그렸다 ㅋ)

게다가 1000부를 작가 사비로 사들여서 나눠주는 이벤트까지 함.

(참고로 문고본으로 판형을 바꿔 발행할때는 인세비를 받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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