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릴케 현상 > 신영복 교수에 대한 강준만 교수의 의견..

신영복 교수에 대한 강준만 교수의 의견..여기 오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 가요?
원문 : 진보는 신영복을 다시 사색하라..
         http://h21.hani.co.kr/section-021128000/2006/12/021128000200612280641043.html

개인적으로 미흡한 면도 있고 해서 생각중입니다..다른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강변 :: 사람님, 글 잘 읽었습니다... 신영복 선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나름의 생각을 한 뒤에 글을 올려보고싶군요. 고맙습니다.    (218.50.247.xxx) 삭제
숨쉬는 바람 :: 잘 읽었네요. 전 읽으면서 대체로 고개가 끄덕거려졌어요.    (84.56.100.xxx) 삭제
사람.. :: 교수신문의 원래 기사는 여기에 있습니다.. target=_blank>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0874


일단 우선 제가 미흡하게 느끼는 것은 강준만 교수가 신영복을 다시 사색하라고 권하는 대상이 된 그 '진보'가 무엇일까 하는 부분입니다..그것이 진정으로 진보일(혹은 였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61.111.181.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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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lss :: 사람../동감입니다. 진보=민주화 세력=노무현,김대중 정부, 라는 등식에 기초한 주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핀트가 맞지 않아 생뚱맞다는 느낌과 함께요.    (61.96.61.xxx) 삭제
농협인 :: 강준만 교수는 노무현탄핵 찬성을 아직도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222.112.42.xxx) 삭제
강유원 :: 신영복에 '공감'하는, 또는 미워하지 않는 모든 이들을 진보진영으로 간주하고,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의 그들의 단합을 촉구하는 정치적 호소문이라 생각합니다.    (211.49.80.xxx)  
숨쉬는 바람 :: 음..전 좀 다르게 읽었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진보와 보수'의 구분을 정치적 방향성 뿐만 아니라, 진보를 그것이 터잡고 있는(혹은 있어야만 하는) 윤리적인 방향성, 즉 공적 신뢰의 회복을 통해서도 규정하는 것 같이 보입니다. 강준만 교수의 주목을 끌었던 것도 이 부분인 것 같구요.

'진보라는 용어 아래에서 포섭되는 대상들, 주체들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기 전'에, '진보라는 것 자체가 어떤 성찰적 계기를 통해 진보로서 존속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 이 글의 요지 아닐까요?    (84.56.92.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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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 노무현에게(으로부터) 좌절한 자들, 돌아섰는데 습관 때문에 자꾸 돌아보(게 되)는 자들, 현재도 노무현을 지지하거나 완전히 발을 빼지 못하고 있는 자들이 내심 그리고 있을 법한 가공된 노무현의 얼굴 - 자신들이 그린 얼굴을 들여다보며... 근데 누구세여?를 반복하게 만드는 - 을 신영복으로 상징조작하여 하나의 정치세력으로 묶어보려는 대국민 호소문이자 자기 머리속에서 뽀인트 잡고 던진 떡밥에 낚시글입니다. 과거 민주당의 이데올로그라는 세간이 규정한 입지를 부정하고 민주당에서 노무현 후보가 경선에서 당선 됐을 당시, 들뜬 분위기에서의 인터뷰에서 튀어나온 말실수가 저를 약간 웃겼는데 앞으로 얼마나 재미를 줄지 아직은 알 수 없군요.    (203.90.49.xxx) 삭제
사람.. :: 강유원,회사원/두분께선 강준만 교수의 글 내용 자체에 대한 검토의 결과로 그런 표현(정치적호소문,떡밥에 낚시글)을 하시는 건가요?..아니면 정치적 의도가 뻔하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고 보시는 지 궁금합니다..저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 내용에 대한 생각이 어려워서 헤메고 있습니다만 ..;;    (211.193.210.xxx) 삭제
강유원 :: 사람../ 글 내용을 검토한 다음에 제 생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의 정치적 의도는, 아주 간단히 말하면 '대선 후보 신영복'이라는 것입니다. 좌파와 진보로서의 신영복은 그리 매력이 없지만, 대선 후보라면 달라지겠지요. 그의 정년퇴임 공연에, 노선 불문하고 모여든 사람들 -- 특히 삼성의 이학수까지 왔으니 -- 을 떠올려보면 그의 눈에는 썩 매력있는 인물로 보이겠지요. 강준만 교수는 대선 국면에서 <<김대중 죽이기>>, <<노무현과 국민사기극>> 등의 저작을 통해 나름대로 해온 바가 있기도 하니 그런 혐의가 가는군요.    (211.49.80.xxx)  
사람.. :: 강유원/대단한 유머감각이십니다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ㅎㅎ..
다른 말씀을 좀 드리자면..이 사이트에서 신영복 교수가 몇번 거론된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제 생각으론 강교수가 든 5가지 '진보'측의 신영복 평가가 이 사이트에서 거론된 것을 거의 압축 요약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따라서 강교수의 반론은 제가 과문해서 인지 몰라도 상당히 체계적이라는 느낌이 우선 들었습니다..그래서 직접적으로는 그 때 신영복 교수에 대한 평가를 주셨던 이 사이트 딴분들의 의견이 궁금했던 것입니다..

제가 "미흡"(반대가 아니고 미흡입니다)하게 느끼는 부분은 3 논쟁(?) 당사자(강준만/신영복/반론자 그룹) 모두에게서 비롯됩니다..아직 생각중이지만 사실 3 논쟁 당사자의 미흡하게 보이는 측면을 다 체계적으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아서 고민중입니다..또 그럴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61.248.180.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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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원 :: 사람../ 강준만 교수의 상상력 -- 물론 본인은 엄밀한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라 하겠지만 -- 에 정치공학적인 잔머리를 조금 가미해 보았을 뿐입니다. 그런데 '대선 후보 신영복', 그 파괴력이 꽤나 커보입니다. 소주에 자기 글씨를 새겼으니 말입니다.    (211.49.80.xxx)  
회사원 :: 사람.. / 강준만교수의 스타일입니다. 먼저 애매하게 말을 꺼내지 않고 구체적인 인물을 먼저 거론합니다. 이는 그 다음에 따르게 되는 주변의 반사적 반응들을 상대적으로 애매하게 만들어버리는 기술입니다. 애매한 것들은 난리를 죽여도 힘의 한계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 인물을 부정하거나 찬성하거나 쌩까거나 시선은 강준만의 포로가 되기 십상입니다. 그의 첫번째 기술은 대략 그렇다고 보기에 재미있어 해본 말입니다. 의도가 대선 개입 자체에 있다고 보기에 그만한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저는 대선개입 외에 강준만의 기고문에서 다른 것을 상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란 다른 가치들을 상상하게 마련이지요. 그리고 종종 비판 등을 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판은 무기처럼 구체적인 육체에 닿지 않으면 무기력합니다. 강준만은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과거 그의 말실수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 도중 아주 짧은 호흡으로 지나갔는데 '우리 민주당'이라는 다섯 음절이었습니다만 다른 내용으로 급히 집어 삼켰지요. 결론은 대선분위기에 강준만에 아 재밌다 입니다. 더불어 민노당에서 진중권처럼 파토스 만땅인 자가 하나 나와서 설레발친다면 좀더 집중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없지 않습니다.    (203.90.49.xxx) 삭제
dan :: "진보는 강유원을 다시 사색하라" 이런 글은 정녕 볼수 없단 말입니까?    (59.4.16.xxx) 삭제
강유원 ::

dan/ 강유원은 진보였던 적이 없으니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겠습니다.^^    (211.49.80.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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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같은 데에 관심 가지는 것도 이젠 질린다만^^ 넘 재밌어서 펐다.

강준만의 "진보는 신영복을 다시 사색하라"는 글을 읽고는 원론적으로 생각했는데 강유원이 이 글은 신영복을 대선에 내 보내라는 뜻으로 재해석한 걸 보고 포복절도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그럴 듯한 생각인 듯하다.  킹메이커로서의 강준만의 위상을 놓고 보면 그가 이제 움직일 때가 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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