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배 더 사랑하는 엄마들의 이야기_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을 담은 편지들
함새나 지음 / 빌리버튼 / 2018년 11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은 아마도 엄마가 되는 일 일것이다.
나는 아직 엄마가 되어보지는 않았지만,
곁에서 엄마가 된 많은 사람들을 보아서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 엄마.
나 같은 딸내미를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셋이나.ㅎㅎ
나는 우리 엄마가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들 엄마보다 더 대단한 엄마는 엄마와 아빠의 역할을 함께 해야 하는 엄마.
편부모 가정의 아이가 아닐까 싶다.
책을 쓴 글쓴이 함새나님은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
아이가 아파도 오롯히 혼자서 해내야하고, 
아이에게 일이 생겨도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질까 두 배 이상의 애정과 관심을 주고,
그 절절함과 사랑을 말로 다 못하기에 편지로 썼다.

요즘은 싱글맘이 참 많은 세상이다.
사실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까지만 해도 이혼가정이나 싱글맘이 많은 이슈가 되던 시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은 세대이기도 하고,
당당하게  텔레비전에서도 아이와 함께 나오기도 한다.
결코 흠이 되거나 그 이유로 상처를 주어서는 안된다.
그냥 엄마가 더 아이를 사랑하는 과정이고,
각자의 다른 이유가 있지만, 어쨋든 아이와 함께 행복해 지기 위해서 한 결정이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도,
엄마가 얼마나 아이를 아끼고 사랑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한 가정이어도 엄마와 아이가 더 행복해 지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